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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독립영화 <천안함 프로젝트> 관악구 공동체상영
관내 진보정당들 공동주최, 관악구청소년회관 소극장에서 공동체상영 마련
기사입력  2013/11/14 [19:28] 최종편집   
▲     © 운영자


소규모 독립영화 <천안함 프로젝트> 관악구 공동체상영
관내 진보정당들 공동주최, 관악구청소년회관 소극장에서 공동체상영 마련

 
<천안함 프로젝트>(감독 백승우/ 배급 아우라픽쳐스)는 우여곡절이 많은 영화다. 지난 9월 2일 개봉했지만, 일부 시민단체의 반발로 개봉 하루 만에 대형 멀티플렉스의 상영이 전면 중단되었다. 이에 영화인들을 중심으로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중단사태 영화인 대책위원회’가 만들어져 성명을 발표하는 등, 이 영화만큼 찬반입장이 뚜렷하게 나뉘어 여론을 달군 사례는 흔치 않을 정도이다.
 
소문과 화젯거리를 몰고 다니는 <천안함 프로젝트>지만, 정작 영화의 좋고 나쁨을 떠나 일반 관객에게는 접할 기회가 없는 것이 사실이다.
개봉관의 상영이 중단된 이후로 <천안함 프로젝트>의 배급사인 '아우라픽쳐스'는 IPTV와 케이블을 통해 가정집에서 시청할 수 있는 길을 열어뒀지만, 최근 그마저도 일부 대형 IPTV사업자가 일방적으로 방송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이런 논란의 중심인 <천안함 프로젝트>를 관악구에서 볼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관악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진보정당들을 중심으로 시민사회단체, 노동조합이 공동체상영회를 공동으로 마련했기 때문이다.
 
노동당 관악구당원협의회(위원장 나경채)와 정의당 관악지역위원회(위원장 이동영)는 상영기회조차 제대로 주어지지 못한 <천안함 프로젝트>를 10월 23일(수) 저녁 7시에 관악청소년회관 소극장에서 공동체상영 형식으로 상영했다고 밝혔다.
 
노동당 관악당협 나경채 위원장은 "처음 공동체상영을 준비할 때 지역의 멀티플렉스를 대관하여 진행하는 것으로 검토하였지만, 엄연히 수요 관객층이 존재하고 멀티플렉스 극장도 항상 매진영업을 하는 것이 아닌데도 별다른 이유 없이 대관자체를 거부당했다”며, “대형 멀티플렉스의 입맛에 맞는 영화만 걸겠다는 생각인데, 조금이라도 거슬리는 영화가 결국 상영기회조차 가지지 못하고 내려지게 된다면 전반적인 독립영화의 침체를 야기할 뿐 아니라, 관객을 상업영화의 수요층으로 가두려는 매우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어 지역차원의 공동체상영을 준비하게 되었다"며 취지를 전했다
 
정의당 관악지역위원회 이동영 위원장은 "<천안함 프로젝트>는 잘잘못을 따지는 영화가 아니라, 의문을 던지는 영화"라며 “수많은 젊은이가 희생된 사고에 대해 국민적 의혹이 남지 않도록 조치를 했었어야 했고, 그것을 다시 국민에게 이해시키는 것이 정부의 의무이자 책임인데, 기본에 충실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영화를 매개로 국민들이 소통을 요구하는 것”이라면서, “오늘날 '소통부재 대한민국'이 자연스럽게 겪어야 할 과정이지만 아예 영화자체에 주홍글씨를 새기려는 일부 보수 세력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는 권력집단이 존재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역의 진보정당들이 먼저 주민에게 영화의 취지를 알리고 소통의 창구가 될 수 있도록 공동으로 기획하게 되었다"고 공동 주최의 입장을 밝혔다.
 
<천안함 프로젝트> 관악구 공동체 상영회에 참석해 영화를 관람한 한 관악구 주민은 "공중파에서 볼 수 있는 시사고발 프로그램 같은 내용이고 어디로 치우친 내용이라기보다는 의혹들을 제기하고 소통하자는 수준인데 영화상영 자체를 막는 것은 과잉 반응인 것 같다” 며, “앞으로도 이런 상영회가 지역에서 자주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회는 23일(수) 관악청소년회관 소극장에서 지역주민, 시민사회단체, 전교조와 환경미화원노조 조합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공동주최 단체인 노동당, 정의당 관계자는 향후 <천안함 프로젝트> 관람중단 사태와 관련하여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협/ 노동당 관악당협 사무국장


재창간 2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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