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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훼손 없이 조성한 무장애숲길 최고의 공원 수상
무장애숲길 전 구간 보행약자 위해 8% 미만 평평한 목재데크길 조성
기사입력  2013/11/14 [18:17] 최종편집   




▲     © 운영자

■칭찬합시다: 공원녹지과(과장 김기문)
관악산 훼손 없이 조성한 무장애숲길 최고의 공원 수상
무장애숲길 전 구간 보행약자 위해 8% 미만 평평한 목재데크길 조성
기획단계부터 각계각층 의견 반영하며 2년여 기간 장기프로젝트 성공

 
“산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중장비를 이용하지 않고 입구부터 인력으로 하나하나 데크를 설치하고, 나무가 있는 곳도 자연 그대로를 살리기 위해 곡선으로 피해서 설치했다”
 
관악구 공원녹지과는 지난해 인헌시장 현대화 수상에 이어 올해도 ‘대한민국 국토도시디자인 대상’에서 관악산 무장애숲길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해 최고의 공원으로 선정되었다.
 
김기문 공원녹지과장은 “심사위원들은 관악산 무장애숲길이 자연을 어떻게 최대한 활용했는지, 이용자를 위해 얼마나 편리하게 디자인했는지, 얼마나 이용자를 배려했는지에 높은 평가를 했다”고 전했다.
 
김 과장은 “태풍으로 쓰러진 나무나 고사목을 활용해 수로를 정비하고, 소생물 서식공간도 설치해 관악산 숲가꾸기 공사가 되기도 했다”며, “무장애숲길 1.3m 전 구간을 장애인시설 설치기준에 맞게 8% 미만의 경사로 평평한 목재데크를 설치해 장애인을 비롯해 노약자, 유모차 이동이 가능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관악산공원 무장애숲길은 유종필 구청장이 “보행약자들도 일반인과 동등하게 산을 즐길 수 있는 방안”을 주문하고 공원녹지과에서 신속하게 추진하여 이뤄진 결실이다.
 
구는 기획단계부터 세밀한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도록 서울대협력팀, 장애인복지팀, 환경기획팀, 공원조성팀 등 4개의 전문 TF팀을 구성하고, 장애인, 노인, 환경 등 관련단체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등 2년여 기간 동안 확고한 방향을 가지고 완성했다.
 
특히, 토지사용문제로 사업이 중단될 수 있는 힘든 과정도 겪었지만 토지소유자인 서울대와 토지관리청인 교육부를 구청장을 비롯해 부구청장, 도시관리국장, 실무자 등이 적극 설득하여 토지 무상사용 허가를 이끌어내 막대한 보상비 예산까지 절감하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2년여 기간동안 각계각층의 생각과 노력을 담은 무장애숲길은 서울시 최대 연장 규모인 1.3m로 휠체어나 유모차로도 손쉽게 산을 올라 정상쉼터에서 멀리 서울타워와 63빌딩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무장애숲길은 순환할 수 있는 구간과 등반할 수 있는 구간으로 구성하고, 광장형 쉼터 5개소와 사이쉼터 8개소를 조성해 재미와 휴식도 고려했다. 각 쉼터는 도서함을 설치한 ‘책읽는 쉼터’, 삼림욕을 할 수 있는 ‘잣나무쉼터’, 하트모양의 바위에서 포토존으로 활용되는 ‘바위쉼터’ 등 다양한 기능을 접목시켜 세심하고 배려했다.
 
또한 입구에 전동휠체어 무료충전소를 설치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행용손잡이와 점자촉진안내판을 설치해 장애인들을 위해 세심한 배려도 아끼지 않았다.
 
김기문 과장은 “무장애숲길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 최근 주말에는 7-800여명, 평일에도 500여명의 지역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다”며 “일부 전동휠체어를 이용하는 주민은 매일 무장애숲길을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     © 운영자


이복열 기자
재창간 2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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