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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고회원 순수자원봉사로 운영되는 작은도서관!
새마을문고 회원들 관악발전 사명감 가지고 작은도서관 자원봉사
기사입력  2013/11/14 [17:27] 최종편집   

▲     © 운영자


문고회원 순수자원봉사로 운영되는 작은도서관!
새마을문고 회원들 관악발전 사명감 가지고 작은도서관 자원봉사
순수자원봉사 덕분에 적은 예산으로 동네 작은도서관 확대 운영 가능

 
“문고회원들이 관악의 발전을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봉사하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다”
새마을문고 관악구지부 김점숙 회장은 “회원들이 기존 문고를 작은도서관으로 전환하기 위해 책 분류작업과 라벨작업 등을 3-4개월간 하루 종일 한다”며 “진짜 도서관에 대한 애정과 사명감이 없다면 어떻게 고된 작업을 하루 종일 할 수 있겠냐”고 회원들의 열정을 강조했다.
 
각 동 주민센터 내에 위치하고 있는 새마을문고는 작은도서관으로 전환하기에 앞서 내부 리모델링 공사만 아니라 3-4개월간 책 작업이 요구된다.
 
책 작업은 기존 문고방식의 대출 시스템을 한국공공도서관표준시스템(이하 KOLAS) 방식으로 전환하는 작업으로 회원들이 기존 라벨을 일일이 손으로 뜯어내고 KOLAS에 입력한 후 한 권 한 권 새로운 라벨과 바코드, 보호필름을 붙이는 고된 작업이다.
구는 당초 용역회사에 의뢰할 예정이었으나 예산이 많이 소요되는 관계로 문고회원들의 양해를 얻어 회원들이 직접 작업에 참여해 예산절감에 앞장서고 있다.
 
문고가 책 작업과 리모델링을 마치고 작은도서관으로 문을 열면 회원들이 순번을 정해 오전, 오후로 2명씩 나누어 하루 4명이 각각 4시간씩 자원봉사에 참여해 운영한다. 회원이 많은 동은 1~2주에 1회씩 순번이 돌아오지만 회원이 적은 동은 1주일에 2차례 순번이 돌아올 수 있다. 그래서 김점숙 회장은 회원배가운동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김점숙 문고회장은 “작은도서관은 십진법과 상호대차를 도입해 할 일이 과거보다 배가 많아졌다”며 “한명은 책을 꽂거나 찾아와야 되고, 한명은 대출 반납 입력작업을 해야 되기 때문에 2명이 꼭 필요하다”면서, “십진법 분류와 상호대차가 어렵고 익숙하지 않아 시간이 오래 걸리고 힘들다”고 전했다.
 
문고회원들은 책을 대출하고 반납 받는 기본적인 도서관 활동만 하는 것이 아니다. 21개 동 문고 가운데 일부는 독서동아리를 운영하기도 하고, 독서토론이나 독서논술, 책 읽어주기 등 책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한다. 또 다른 문고는 천연비누만들기, 역사나들이교실, 오카리나교실, 고서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한편, 새마을문고는 주민센터 내 작은도서관을 자원봉사로 운영하는 것만 아니라 관내 자치회관 3곳의 작은도서관을 위탁받아 한 도서관에 사서 1명과 자원봉사 회원 1명을 배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만약 문고회원들이 순수자원봉사로 작은도서관 운영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20개동에 전부 사서를 고용해야 되고, 사서 1명으로 부족한 추가인력까지 요구돼 ‘걸어서 10분 작은도서관’은 사실상 운영이 불가능하게 되었을 것이다.
 
김점숙 회장은 “관악은 전국 최초로 새마을문고를 작은도서관으로 전환하여 다른 지역에서 주시하고 있다”며 “도봉구나 구로구 등은 구청장이 새마을문고를 작은도서관으로 전환하려고 해도 문고측에서 저항하고 반발하고 있으나 관악구 문고는 작은도서관 전환에 적극 참여해 예산을 크게 절감시켜 관악구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2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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