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저널

호별보기 로그인 회원가입
특집/기획
개인정보취급방침
회사소개
광고/제휴 안내
기사제보
특집/기획 > 특집/기획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어려운 재정여건, 공모·인센티브사업이 해법이다!
기사입력  2013/03/22 [00:00] 최종편집   

■집중조명 : 공모사업·인센티브사업
국·시비 등 각종 공모사업 찾아내고 선정 이끌어내 사업 추진해야
인센티브사업 사전에 철저히 준비해 시상금 확보로 구 재정 확충해야

재정이 열악한 관악구에서 구 정책사업을 추진할 해법으로 공모사업과 인센티브사업이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관악구는 올해 순수 가용재원이 64억원으로 그 중에 주민참여예산으로 배정한 20억원을 제외하면 구 정책사업에 투입될 예산은 44억원에 불과한 실정이다. 매년 국·시비 매칭사업이 증가되고 있는 추세라 순수 가용재원이 줄고 있어 구 차원의 독자적인 예산 확보 전략이 무엇보다 절실한 시점이다.

현재 구청 34개 사업부서는 신규사업을 계획한다고 해도 예산편성 과정에서 대부분 삭감돼 정책아이디어나 사업의지가 있어도 사업추진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렇다 보니 일부 부서는 아예 창의적인 사업이나 아이디어사업을 수립하려는 노력조차 없이 계속사업이나 매칭사업만 반복해서 추진하고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재정자립도가 낮은 관악구청은 각종 인센티브사업을 통해 시상금을 확보하여 구 재정을 확충하고, 각종 공모사업에 응모해 부족한 사업예산을 보완하는 방안이 우선적인 해법으로 주목된다.

이미 관악구는 구청장부터 부구청장, 국장 등이 각 부서별로 인센티브사업을 독려하고 각 부서에서는 과장 이하 직원들이 높은 평가를 받기 위해 매진한 결과 독보적인 성과물을 얻었다. 관악구는 지난해 서울시 자치구 인센티브 사업 15개 분야 가운데 7개 분야에서 ‘최우수구’로 최다 선정되고, 5억 3,500만원의 시상금도 확보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인센티브 시상금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는 만큼 모든 부서가 전력을 다해야 될 것이다. 관악구청도 정책적으로 인센티브사업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획득한 시상금은 소속부서의 아이디어사업에 우선 배정하는 등 다양한 동기부여를 제공해야 될 것이다.

최근 부각되고 있는 공모사업에도 일부 부서만 아니라 모든 부서가 조직적으로 참여해 부족한 사업예산을 보완할 수 있어야 된다. 시민사회단체가 각종 공모사업에 응모해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듯이 재정이 열악한 관악구에서도 지역주민이나 단체와 협력하여 적극적으로 공모사업에 나서 관악구에 사업을 끌어와야 한다.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신규 사업을 수립하지 않거나 주민들이 필요하고 요구하는 사업을 손 놓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예산을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찾는 노력이 요구된다. 사업예산을 마련하는 것에는 인센티브사업이나 공모사업에 참여하는 것만 아니라 기업이나 뜻있는 지역주민들의 기부를 이끌어내는 등 다양한 방안이 있을 수 있다.

관악구 일부 부서는 이미 다양한 방안을 시도하여 예산이 없어도 큰 걸음으로 뚜벅뚜벅 사업을 추진해가고 있다. 여기에는 무엇보다 유종필 구청장의 정책추진 의지와 방향제시, 뜨거운 관심과 격려가 필수였다. 앞으로는 사업추진이 미비한 부서로 확장된 정책의지와 관심, 격려가 요구된다.

도서관과 공모사업 적극 참여
국·시비 등 4억 6,840만원 유치
부족한 사업예산 공모사업으로 추진

구청 도서관과(과장 정근문)는 지난해 국·시비 등 공모사업을 통해 4억 6,840만원을 유치하여 예산이 부족한 가운데에서도 구청장 공약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주목을 끌고 있다.

구는 행안부와 문광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U도서관지원사업’ 공모에 참여해 서울지역에서 유일하게 2억 4,4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사업예산이 부족하여 고심했던 최첨단 신기술 RFID를 계획대로 구립공공도서관 3곳에 부착할 수 있었다. 또한, 당초 설치 계획이었던 신림역과 신대방역만 아니라 봉천역과 낙성대역에도 무인도서대출기 ‘U-도서관’을 설치하여 주민서비스를 향상시킬 수 있었다.

난향동 새마을문고와 협력해 서울시 ‘마을 북카페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시비 4,800만원을 지원받아 지난 12월 ‘뜰안에작은도서관’을 개관했다. 조원도서관 내에 ‘다문화자료실’은 문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500만원을 지원받아 지난 11월에 준공하고, 은천동 새마을문고 역시 공모를 통해 4,370만원을 지원받아 지난해 6월 ‘한울작은도서관’으로 개관했다.

구청사 1층에 설치된 ‘용꿈 꾸는 작은도서관’은 유종필 구청장의 직장동료였던 한국자산신탁(주) 문주현 회장이 1억원을 기부하여 지난 11월에 개관했으며, 미성동에 설치돼 지난 6월 개관한 ‘고맙습니다 하난곡도서관’은 공모에 선정돼 국민은행 후원으로 9천 3백만원을 교부받았다. 청림동 소재 글빛도서관은 문광부의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공모에 선정돼 국비 460만원을 지원받아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었다.

‘용꿈 꾸는 작은도서관’은 부족한 도서를 보완하기 위해 도서기증운동을 전개해 우리은행 관악구청지점이 2천만원을 기부한 것을 비롯해 현재 16곳이 기부하여 빈 서가를 채워가고 있다.

도서관과 담당공무원은 “올해도 국·시비 공모만 아니라 각종 단체 공모까지 찾아내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 8개 문고를 작은도서관으로 전환하는 것이 사업목표이나 예산은 1개 문고에 1천만원씩 총 8천만원 뿐이 편성되지 않아 서울시가 추진하는 ‘마을 북카페 조성사업 공모’에 최대한 많은 문고가 선정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187호









ⓒ 관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트위터 미투데이 미투데이 페이스북 페이스북 요즘 요즘 공감 공감 카카오톡 카카오톡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
주간베스트 TOP10
  개인정보취급방침회사소개 광고/제휴 안내기사제보보도자료기사검색
서울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44길 35 대표전화 : 02-889-4404ㅣ 팩스 : 02-889-5614
Copyright ⓒ 2013 관악저널.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linuxwave.net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