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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유휴공간 활용 사회적경제조직 공간지원
기사입력  2013/02/25 [00:00] 최종편집   

■지역이슈: 사회적경제조직(사회적기업·협동조합 등) 지원
관악문화관 공간활용, 신본어울마당 리모델링, 신봉터널 보상건물 활용
청년실업 일자리 창출 대안 사회적경제조직 육성 · 활성화 발벗고 나서

지난 2007년 사회적기업 육성법 시행 이래 매년 많은 사회적기업이 배출되고, 협동조합기본법 시행에 따라 협동조합 증가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경제조직에 대한 공간지원이 모색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월 14일(목) 오전 9시 기획상황실에서 개최된 ‘2013년 일자리사업 추진 보고회’에서는 관내 사회적경제조직의 육성과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발표되었다.

이 자리에서 홍희영 일자리사업과장은 “향후 계획으로 사회적 가치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공동체 등을 발굴 육성하여 지역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적극 연계하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는 사회적경제조직을 육성하고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관내 유휴공간을 활용, 사무실 등 전용공간을 마련하여 기업운영에 필요한 기반구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가 주관하는 ‘사회적경제조직 공간지원사업’에 제안서를 제출해 최대 10억원을 지원받는다는 계획이다. 10억원의 사업비 가운데 3억원은 관악문화관도서관 1층 중앙홀 일부 공간에 시설을 설치해 잡오아시스 취업정보센터, 청년드림관악캠프와 어우러지는 공간을 추가 확보하여 서울대학생과 주민들이 소통하고 융합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비 7억원으로 서원동 소재 신본어울마당을 1개층 증축하고 리모델링하여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 주민융합 소통을 위한 토론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신본어울마당은 지난 2003년 옛 신림본동사무소를 개조하여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에 실내 어린이놀이터와 헬스장을 설치해 지역주민들이 이용하는 문화시설로 사전에 주민들 의견을 청취해야 될 것이다.

난곡사거리에 위치한 신봉터널 보상구간 건물이 사회적경제조직 임시사무실로 활용된다. 대상건물이 올해 보상에 들어가지만 철거는 오는 2016년에 예정되어 있어 최대 2년 기간 동안 건물을 이용할 수 있다. 이에 구는 빈 건물을 활용해 사회적경제조직 임시 사무실과 융합토론방으로 이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옛 신림8동사무소를 개조하여 2층 일부와 3층에 설치된 조원동 소재 청년창업보육센터가 공간 일부를 확장하여 올해부터 청년 사회적기업 창업팀의 입주 규모를 확대시킬 예정이다.

어르신 주간보호시설 설치

이날 보고내용 중 어르신 주간보호시설인 서울형 데이케어센터 설치계획이 주목을 끌었다.

홍희영 과장은 “맞벌이 하는 가정이 출근할 때 유아나 어린이를 보육시설에 맡겼다가 퇴근할 때 데리고 갈 수 있는 것처럼 치매에 걸렸거나 거동을 못하는 어르신들도 주간보호를 받을 수 있다”며 “직장에 다니는 여성들이 경력을 단절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관내에 어르신 주간보호시설이 설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는 주민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구 신일경로당을 신축하여 어르신 데이케어센터를 사회적기업에 위탁한다는 계획이다. 사회적기업과 어르신 주간보호시설을 연계함으로써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동시에 지역사회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관내 사회적기업 현황

관악구 사회적기업 발굴 실적에 따르면 그동안 28개의 사회적기업을 발굴하고, 651명의 일자리가 창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청년들의 사회적기업 창업을 육성하기 위해 청년창업보육센터에 입주시키고 교육이 지원되고 있는 청년 사회적기업 창업보육팀은 2011년 13개팀, 2012년 21개팀 등 34개의 창업팀이 육성되었으며, 올해는 30개팀이 모집된다.

현재 관내 28개의 사회적기업 가운데 고용노동부의 인증을 받은 사회적기업은 9개로 이들 기업은 고용노동부로부터 최대 3년까지 인건비 등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9월부터 지원이 만료된 곳이 8곳으로 자생력이 요구되고 있다. 나머지 중 3개는 마을기업이고, 16개 기업은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서울시가 지원하는 기간 동안 고용노동부로부터 인증을 받지 못하면 대부분 해체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청년 사회적기업 창업팀이 공간지원을 받는 2년 기간동안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되지 못하면 시설에서 쫓겨나야 되는 것과 마찬가지 상황이다.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사회적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일자리를 제공하여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으로 서울시와 고용노동부로부터 최대 5년간 국·시비를 지원받는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지원기간이 만료되는 사회적기업이 배출되면서 국·시비 지원없이 홀로 독립하여 살아남을 수 있을 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고용노동부 출연기관인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사회적기업이 생산한 제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복합공간 ‘스토아 36.5’을 개설해 간접적으로 지원에 나서고 있다.

관악구에서도 관악구의회와 공동으로 사회적기업을 지원하고, 지역주민들에게 복지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 제안서를 제출해 ‘스토아 36.5’ 유치를 추진할 계획으로 있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18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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