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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환경적으로 사는 도시 ‘꾸리찌바’
기사입력  2012/09/13 [00:00] 최종편집   

■특집: 임창빈 구의원, 관악구의회 해외비교시찰 보고
지구에서 환경적으로 가장 올바르게 사는 도시 ‘꾸리찌바’

관악구의회는 지난 5월 21일부터 5월 29일까지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를 중심으로 의정활동의 폭과 깊이를 더하는 해외연수를 실시하였다.
문화, 환경, 경제, 정치 등 각 분야별로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도시들이 있겠지만 관악구의회 해외연수 중에서 만난 생태도시의 표본인 브라질의 꾸리찌바시는 현재로부터 미래까지 지속가능한 도시임이 틀림없다고 확신한다.

녹색교통의 모델도시 꾸리찌바

‘녹색교통의 모델도시’로 불리는 꾸리찌바시는 70년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주요간선교통축을 따라 중앙버스전용차로를 건설하고, 구간 순환버스 노선을 도입했으며, 지선 노선도 완벽하게 구축했다.

이와 함께 사람들이 간선으로부터 지구간, 지선이나 위성도시간 버스를 환승 할 수 있는 대형 버스터미널을 5개 주요 교통축의 양끝에 건설했고, 각 급행버스 노선을 따라 대략 1.4~2km마다 중형 터미널을 만들어 승객들의 환승 편의를 획기적으로 도와주고 있다.

그리고 1990년대에 들어와 승객들이 버스를 타기 전에 요금을 지불하는 원통형정류장을 갖춘 직통급행버스체계를 도입했다. 이 체계의 핵심이 되는 원통형정류장에는 버스승강대와 동일한 높이의 플랫폼과 장애인들이 승·하차를 쉽게 할 수 있는 휠체어 리프트가 구비되어 있다.

페기물 관리 녹색교환 프로그램

쓰레기 관련 정책을 살펴보면 꾸리찌바에는 80년대 후반부터 추진된 폐기물 관리 프로그램이 있었다. 어린이들과 주민들이 모아온 재활용품을 학용품이나 식품백과 교환해 주는 ‘녹색교환’ 프로그램인데, 그것은 도시빈민들에게 경제적 편익을 줄뿐만 아니라 주변농촌지역에서 생산된 채소, 과일 등 잉여농산물을 흡수하는데도 상당히 커다란 기여를 하고 있다.

이밖에도 재활용공장에서는 극빈층 사람들에게 재활용품을 분류하는 일로 고용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꾸리찌바시의 성공 원동력

‘지구에서 환경적으로 가장 올바르게 사는 도시’, ‘세계에서 가장 현명한 도시’라는 화려한 찬사를 받는 꾸리찌바. 중장기적으로 계획을 수립해서 계속적인 사업을 추진해 나감에 있어서, 꾸리찌바의 성공 원동력이 무엇일까 생각해보았다.

첫 번째로는 ‘시장의 리더십’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었다. 건축가 출신인 ‘레르너’라는 시장이 1971년도부터 1993년까지 집권하면서 도시계획경제에 대한 관심을 현실로 이끌어 내었다. 그는 ‘꾸리찌바 시정연구소’와 함께 도로교통망재조사를 실시하고 새로운 교통체계, 즉 급행버스의 도입과 버스 전용차선제를 구축하였다. 아울러 꾸리찌바를 꾸리찌바답게 만드는 ‘원통형정류장’도 시장에 의해 만들어진 창조물이었다.

그 다음에 두 번째는 행정의 연속성을 갖고 이런 사업을 시행했다는 것, 세 번째는 철저하게 계획되었다는 점이다. 전임시장의 정책에 대해 신임을 하고 그 방향을 기조로 일관된 정책을 추진했던 후임시장들의 노력 덕분이며, 향후 30~50년 뒤 증가한 인구 및 차량 등을 분석하여 도시계획을 세운 행정력에 있다고 생각한다.

꾸리찌바의 환경은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다. 주변 도시에서 많은 인구가 유입되고 있어 버스시스템만으로는 교통체증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았다. 또한 브라질 내에서도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기 때문에 부랑자들도 꾸리찌바로 이동하고 있어 이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지 고민해봐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 수많은 문제를 다양한 아이디어로 해결하였던 꾸리찌바가 앞으로 어떤 정책을 펼칠지 사뭇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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