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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변화하는 관악문화관도서관
기사입력  2007/03/26 [00:00] 최종편집   

■구립 관악문화관도서관
3월부터 자유열람실 11시, 자료열람실 10시 연장
중고생 시험기간 매주 화요일 자유열람실 연장 검토
어린이열람실 확장, 청소년 동아리활동 장소 제공
학부모 청소년 대상 독서 논술지도 프로그램 개설

관악문화관도서관(관장 전용해)이 힘차게 약동하고 있다. 지난 2002년 10월 개관 이래 처음으로 당초 문화관도서관 취지가 되살아나는 듯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이는 전 광신고등학교 교장을 역임했던 전용해 관장의 취임과 무관하지 않은 변화이다.

관악문화관도서관은 관내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논술지도 프로그램과 초등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독서지도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무료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두 가지 프로그램 모두 관심이 높았던 터라 지원자가 많다.

또한, 4월 초에는 스포츠댄스 강좌가 무료로 운영되고, 4월 12일(목) 오전에는 천연비누 만들기 특별체험강좌도 있다. 4월부터 청소년들의 건전문화 활성화 지원 차원에서 동아리 활동 장소가 제공된다. 부족한 강좌실은 3월 중으로 증설한다는 계획이다.

어린이열람실 최대한 확장하자
고학년 어린이 열람실 전용공간 필요

관악문화관도서관은 기존에 유아실과 통합되어 있는 어린이열람실을 유아실과 분리시키고 비좁았던 어린이열람실을 확장시키겠다는 대단히 용기 있는 결단을 내렸다. 공사는 3월 말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어린이열람실은 그동안 온돌방으로 꾸며진 유아실과 함께 총 32평 규모로 사실상 키와 덩치가 큰 고학년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없을 정도로 비좁고 산만하여 불만이 있어왔다.

유아들과 일부 유치원생들은 대부분 부모들이 함께 방문하여 그림책을 읽어주기 때문에 독자적인 공간으로 온돌방이 이용되었다. 글을 읽을 줄 아는 유치원생들과 저학년 어린이들은 열람실 의자에서 주로 그림책이나 만화책, 동화책을 읽어왔다.

문제는 초등학교 4학년 이상, 빠르면 3학년 이상 되는 고학년들이 차분하게 수준 있는 문학책과 다양한 소재의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없었다는 것이다. 그동안 어린이열람실이 가볍게 만화책이나 읽는 곳 정도로 인식되어 왔던 것 역시 마찬가지 이유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에 앞으로 조성되는 유아열람실은 유아를 비롯해 유치원생, 초등 1, 2학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보완하고, 새롭게 확장되는 어린이열람실은 고학년 어린이들이 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열람실로 조성해야 될 것이다.

이와 함께 연속간행물실 30여 평 중 20여 평만 어린이열람실로 확장하고, 10평 규모는 신문 보는 코너로 유지할 계획과 관련, 이왕에 어린이열람실을 확장할 결단을 내렸다면 과감하게 연속간행물실 30여 평을 전부 확장하여 구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기를 기대한다.

연속간행물실은 사실상 거의 이용하지 않고 있는 노인/장애우열람실과 완전히 통합하여 운영하는 것이 보다 합리적일 것이다.

“필요와 의지만 있다면 해결책은 반드시 만들 수 있다.”

관내 중고생들 학습공간 마련하자
시험기간 열람실 개방 연장은 당연·

도서관 4층 자유열람실이 지난 3월 2일(금)부터 오후 10시에서 오후 11시까지 1시간 연장되고, 3층 자료열람실은 오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2시간 연장하여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내 수험생들과 일부 학생들이 저녁 늦도록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다. 또한 일반주민들 역시 직장에서 퇴근하고 도서관에 와서 공부를 하거나, 독서를 하고, 책을 대출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아직 홍보가 안 되어 있고, 익숙하지 않아 밤 11시까지 공부하거나 10시까지 독서하는 이용자 실적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자유열람실과 자료열람실 연장 개방은 국비와 시비 지원을 받아 서울시내 10개 구립도서관이 일괄적으로 연장 개방되는 사업이다.

한편, 국시비 1억원 지원을 받아 추진되는 도서관 열람실 연장개방 사업이 당초 검토될 것으로 알려졌던 매주 화요일 연장개방은 제외돼 관내 청소년들의 요구가 끝내 무산된 것으로 밝혀졌다.

도서관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물청소를 해야 되고 왁스작업, 냉난방 점검, 방송점검 등을 해야 되기 때문에 일주일에 하루는 늦게 까지 개방할 수 없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청소작업은 열람실 개방시간이 끝나고 새벽시간을 이용하여 진행하는 방안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이미 휴관일 없이 열람실을 개방하고 있는 도서관이나 대형건물 운영방법을 참조할 수도 있다.

그래도 어려움이 있다면 관내 중고등학교 시험기간 동안만이라도 반드시 열람실을 연장 개방하여 학생들이 공부하고 싶어도 공부할 공간이 없어서 시험공부를 못하는 관악구는 만들지 말아야 할 것이다. 현재 도서관 자유열람실은 매주 화요일의 경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단축 운영되고 있다.

“뜻과 계획이 있다면 얼마든지 방안은 찾을 수 있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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