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지역 주니어 영어전문어학원 개원
뇌파검사 통해 아이들 특성 영어교육에 접목시켜
20년 전통 상지학원 초등생 영어전문 어학원 개원

“이 근처에 영어전문학원이 없어서 봉천동으로 멀리 보내다 보니 늘 불안했다” “동네에서 가까운 신림동에 영어전문학원이 생겨서 안심이 된다”

주니어 영어전문어학원 가드너E스쿨이 신림동 지역에서 개원되었다. 그동안 영어전문어학원이 봉천동지역으로 집중되어 있던 터라 지난 3월 12일(월) 개원한 ‘가드너E스쿨’에는 신림동에 거주하는 학부모들의 상담문의와 방문이 계속되고 있다.

관악구에서 높은 진학률을 자랑하는 20년 전통의 상지학원이 6층 사옥 본원에서 초등전문 주니어어학원 가드너E스쿨을 개원하고, 6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프로그램을 개설하였다.

가드너E스쿨은 기존 어학원과 차별성을 가지고 출발했다. 가드너E스쿨은 “두뇌기반 학습” “두뇌개발을 통한 개인별 맞춤프로그램”을 학습과정에 도입했다. 즉 뇌파분석을 통해 나타난 아이들 두뇌의 특성에 맞춰 학습방향을 제시하고, 학습진도를 결정하는 등 아이의 두뇌에 맞는 맞춤식 교육을 시작한 것이다.

가드너E스쿨은 개원에 앞서 지난 3월 2일(금) 오후 7시 지역 학부모들을 초대해 “두뇌기반학습”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었다. 이날 강의를 맡았던 강재희 이사는 “국내교육이 두뇌특성을 무시한 교육으로 편향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잘못된 교육의 대안으로 “가장 중요한 학습배경이 되는 두뇌를 진단하고 그 결과에 맞는 교육이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다” 주장했다.

강 이사는 “뇌파를 기반으로 아이들 두뇌를 분석해 그 아이가 가지고 있는 두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즉, 두뇌기능의 저해요소를 제거하고, 좌뇌 우뇌의 균형적인 발달로 학습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가드너E스쿨은 “두뇌기반 영어학습”을 모토로 삼아 모든 신입원생을 대상으로 12만원 상당의 두뇌분석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뇌파분석전문연구소에 분석을 의뢰해 그 결과를 영어교육에 접목시켜 균형 잡힌 어학교육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가드너E스쿨은 아이들 두뇌특성에 맞춰 지도 관리하기 위해 한 반을 5명-8명 가량 소수정예로 구성하고, ‘가드너스쿨코리아’에서 개발된 교재 E-Five로 ▲GREEN-초급 ▲PINK-중급 ▲PURPLE-고급 등 3가지 프로그램에 각각 15가지 레벨에 맞춰 운영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주 5회 60분씩, 한국인과 외국인 강사가 1일 교대수업으로 진행된다. 다만 중학교를 앞둔 5, 6학년의 경우 주 4회 수업이며, 또한 문법 전문강사가 매주 금요일 중학교 문법을 지도한다.

지난 3월 12일(월) 3개반 20명 학생으로 출발한 가드너E스쿨은 앞으로 상지학원 본원 2층과 3층에 최대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주니어 영어전문어학원으로 확대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현재, 두뇌분석검사에 기초한 두뇌기반 영어학습이 부산과 김포에서 도입 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서울에서는 가드너E스쿨이 처음으로 두뇌기반학습을 도입하여 실시하고 있다.

관악구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상지학원 이상혁 실장은 “상지학원은 그동안 1천여 명의 학생들이 수강하는 중고생 전문 종합학원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앞으로 중고생뿐만 아니라 초등학생 전문학원으로서 주니어어학원을 설립하게 되
었다”고 설명했다.

이 실장은 “두뇌기반 영어학습 전문어학원으로서 수업은 똑같이 진행되지만 과제와 상담은 별도로 한다. 특히 과제나 발표는 개별특성에 따라 맞춤식으로 지도하여 잘 하는 부분은 더 강화시키고, 부족한 부분은 조금씩 늘려가게 하여 균형 잡힌 어학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복열 기자
2007년도 3월 23일자 재창간 4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