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예산 13억 유치 가장 많이 확보
인조잔디운동장 조성 성보중학교 선정돼

학교공원화사업은 서울시가 지난 1999년부터 2000년까지 추진한 운동장 주변 유휴공간 녹화사업의 확대사업으로 나무심기뿐만 아니라 담장철거, 운동시설물 및 음수대 설치, 생태연못과 산책로, 자연학습장 조성 등을 포괄하고 있다.

관내 학교는 초창기 녹화사업으로 24개 학교가 나무심기 사업을 추진했으며, 매년 평균 4개 학교가 공원화사업에 선정돼 현재 녹화사업과 서울대 담장개방 사업을 포함해 48개 학교가 사업을 마친 상태이다.

지난해에는 관악초등학교 등 5개 학교에서 학교공원화 사업을 추진했으며, 금년에는 ▲관악중 ▲삼성중 ▲신림초 ▲난곡초 ▲봉천초 ▲삼성초 등 6개 학교가 선정된 것이 지난 2월 8일 발표되었다.

관악구 공원녹지과 담당자는 “서울시 자치구에서 3번째로 많은 예산 13억원을 확보했다”며 "많은 예산을 유치하는 것은 자치구 노력에 좌우한다“고 자평했다.

학교공원화사업 대상학교는 앞으로 3-4월 설계용역을 마치고 해당학교 학부모를 비롯해 교직원, 주민 등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설계에 추가 반영할 계획이며, 6월 말 최종 설계가 끝나며, 여름방학 기간동안 시설물 설치 공사를 추진하고, 가을에는 나무심기를 하여 11월 말경에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6년부터 오는 2010년까지 추진하는 매년 1자치구 1개교 학교인조잔디운동장 조성사업이 지난해 신림중학교에 이어 금년에는 성보중학교가 선정되었다. 학교인조잔디운동장 조성은 1개 학교에 4억이 넘게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이중 구비가 30% 반영되며, 앞으로 2010년까지 3개 학교가 더 선정될 전망이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41호 2007년도 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