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가 서울대학교와 학・관 협력사업으로 분기별로 실시하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관악구 생활과학교실’이 지난 3월 13일 개설된 가운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생활과학교실은 지역 내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여 일상 생활속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에 대한 과학의 원리를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분야를 생활과학 원리와 접목시켜 어린이들이 즐기면서 쉽고 재미있게 과학을 배울 수 있는 체험과 실험실습으로 구성되어있다. 또한 기상청 및 자연사박물관을 방문하는 과학시설 탐방 등 특별 현장체험프로그램도 가질 계획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에서 개발되었으며, 교육과 강의는 국내 최고의 대학인 서울대학교 물리교육과, 과학교육과 석・박사 연구원의 진행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생활과학교실은 관악구에 거주하고 있는 초등학생 4~6학년 학생과 학부모 15쌍을 대상으로 관악구평생학습관, 관악청소년회관, 성현동・낙성대동・신림동・난향동주민센터 등 6개 기관에서 6월초까지 총10회의 무료강의가 진행된다.
‘청소년 생활과학교실’은 지난 2005년 하반기부터 강좌가 개설돼 매 분기별로 실시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11회에 걸쳐 1,880여명의 수강생을 배출하였다.
백승순 기자
재창간 115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