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용래)는 지난해 보건소에 이어 올해 관악도서관과 오는 4월에 문을 여는 난곡보건분소에 급성 심장질환자 응급조치에 필요한 ‘자동제세동기(AED)’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자동제세동기(AED)는 심장마비에 의해 쓰러진 응급환자의 심장리듬을 자동으로 분석하여 심장에 강한 충격을 주어 심박동의 리듬을 규칙적으로 찾게 하는 의료장비다.
자동제세동기는 대당 300~400백만원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이수한 사람이라면 작동법을 배워 비교적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다. 특히 관악산입구 관악도서관에 놓이게 될 자동제세동기는 등산객 중 위급한 환자가 발생하면 조기에 응급처치 할 수 있을 전망이다.
관악구는 지난해 「관악구 응급의료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응급처치 확대를 위한 제도와 예산을 갖춘 상태로 금년에는 응급처치 교육을 2,000명까지 확대 시행하고, 20명 이상 모일 수 있는 시설을 갖춘 직장이나 단체에 출장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백승순 기자
재창간 11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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