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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 야기하는 주택가 불량 공중선 해결 전망
기사입력  2009/08/10 [00:00] 최종편집   

관악구, 전국 지자체 최초로 통신사업자와 공중선 정비 협약서 체결

지난 5월 대학동에서는 마을버스가 공중선에 걸려 전신주를 넘어뜨리는 대형사고가 있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되지 않았으나 차량이 파손되고 사고도로가 폐쇄되는 등 주민불편이 뒤따랐다.

주택가 이면도로나 골목길 전신주에 어지럽게 뒤엉켜 있는 공중선이 도시미관을 저해할 뿐 아니라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각종 민원을 야기하고 있다. 최근 관악구의 경우 2008년 211건, 2009년 7월 현재 106건 등 공중선 관련 민원이 폭주하고 있는 실정이다.

관악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용래)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7월 29일(수) 오후 2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관할 6개 전기・통신사업자와 공중선 정비 협약식을 가지고 관련 업체들로부터 공중선 사후관리 약속을 받아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용래 관악구청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한전 남부지점, (주)KT 관악・구로지사, (주)HCN, 파워콤(주) 강남지사, SK브로드밴드(주) 등 업체의 대표들이 참석하여 협약서에 서명을 했다.

관악구청 건설관리과(과장 김명구)에서 준비한 협약서는 전문을 통해 “관악구와 전기・통신사업자는 주민불편 해소와 산뜻한 관악 조성을 위해 주택가 및 가로변의 무질서한 공중선 정비에 최선을 다하고, 지속적인 개선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취지를 밝혔다.

공중선 정비 협약서 내용에 따르면 관악구와 전기・통신사업자는 매주 화요일을 ‘공중선 합동 정비의 날’로 정하고 관내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불량 공중선을 집중적으로 정비하게 된다.

전기・통신사업자는 매년 자체 공중선 정비 사업비를 확보해 관내 무질서한 공중선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타 사업자의 불량 공중선은 즉시 통보하여 정비하도록 명시했다.

특히, 불량 공중선 재발의 악순환을 근절하기 위해 공중선 신설시 설치업자가 사선 정비를 반드시 병행하고 공사감독 담당자가 그 이행여부에 대해 현장 확인을 실시한 후 준공처리하도록 명문화시켜 거짓보고를 차단했다.

또한 통신업체별로 자체 공중선을 정비할 수 있도록 해당 공중선에 고유색상을 부착하는 것을 의무화시켰으며, 본 협약에 따른 자체 실행계획서를 매년 초 관악구청장에게 제출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공중선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건물 신축 시에 전선 및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하는 지중화를 적극 시행하도록 규정하고, 협약기간을 명시하여 공중선을 지속적으로 정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100호 2009. 8.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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