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별빛내린천 관악별빛산책’ 3개월 간 축제 개최
11월 11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오는 2월 9일까지 별빛내린천 조명축제 개최
관악구가 지난 11월 11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오는 2월 9일까지 3개월간 ‘제4회 별빛내린천 관악별빛산책’을 개최한다.
별빛신사리 상권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별빛내린천 관악별빛산책’은 서울시 자치구 내 하천을 이용한 유일한 조명축제이다.
이번 ‘관악별빛산책’은 ‘도심 속 별빛정원’이라는 부제로 신림교에서 봉림교까지 약 200m에 이르는 천변을 따듯한 느낌을 주는 조명색과 조형물을 통해 별빛내린천을 장식했다. 나비와 꽃이 장식된 메인 게이트를 시작으로 10m 상당의 대형 트리와 은하수를 유영하는 듯한 황금마차, 곰 조형물을 설치하여 겨울의 차가운 공기와 상반되는 따듯한 전시 공간을 조성하였다. 올해 처음 조명등이 설치되는 별빛내린천 수변 테라스에는 소형트리를 설치하여 주민들이 잠시 쉬면서 숲속 정원에 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관악구 대표 빛 축제 ‘관악별빛산책’은 별빛내린천을 방문하는 구민들에게 낭만적인 밤의 풍경을 선사하며 방문객의 산책길에 행복감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운영 기간을 1개월 확대 운영한다.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11월 15일~17일, 11월 22일~24일, 12월 6일~8일 총 3주 동안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별빛내린천 수변 무대에서 진행된다. 공연은 별빛내린천 수변 무대를 찾는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며, 금요일은 17시~20시, 토요일과 일요일은 16시~20시 열린다.
인근 시장 활성화를 위해 11월 15일부터 12월 21일까지 총 6주, 매주 토요일마다 쿠폰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주민들이 별빛내린천 인근의 신원시장과 서원동 상점가를 찾아 소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구는 별빛내린천 일대에 가을 향기로 물든 ‘별빛정원’ 조성 사업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수변식물과 육상식물을 조합하고 다층구조 식재로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여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467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