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추진 중인 주요 역점사업들 한 치 오차 없이 성공적 마무리 다짐

관악구 박용래 부구청장이 지난 5월 15일(금)부터 지방자치법 제111조 제1항 규정에 따라 관악구청장 권한대행을 맡아 직무 수행에 들어갔다.

박용래 부구청장은 구청장 권한대행을 맡으면서 전 직원에게 “최근 일련의 사건으로 법률 규정에 따라 권한대행을 맡게 되었다”고 밝히고, “이러한 때일수록 1,300여 직원 여러분들은 맡은 바 직무에 흔들림 없이 정진하고, 구민을 위한 섬김과 자애의 봉사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권한대행은 또한 구민들에게 “현재 추진 중에 있는 주요 역점사업들은 한 치의 오차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나갈 것이다”며 “공직자로서의 기본적 책무인 청렴과 공직기강이 습관적으로 체득될 수 있도록 자정운동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행정고시 ･ 행정학 박사 출신

박용래(57세) 관악구청장 권한대행은 지난 1976년 대학재학 중에 제18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래 30여 년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서울시청 총무과장, 시장비서실장 등 주요 요직을 거쳐 지난 1995년 부이사관으로 승진하여 양천구 ･ 성동구 ･ 강동구 부구청장 직을 맡아왔다.

박용래 권한대행은 이미 강동구청에서 8개월간 구청장 권한대행을 역임한 경험이 있으며, 지난 2006년 7월 22일자로 관악구 부구청장에 취임하여 이번에 구청장 권한대행을 맡게 되었다.

미국 피츠버그대학원에 유학하여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이후 미국사회에 대한 지식과 탁월한 언어소통 능력으로 4년간 미국 LA 서울종합홍보센터 관장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박 권한대행은 전 세계 25여 개국을 출장한 풍부한 국제적 안목을 가지고 지난 2006년 서울시립대에서 ‘대도시 정부의 국제교류실태와 활성화 방안 연구’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행정과 한국행정을 비교한 ｢사례별로 본 미국의 지방행정｣ 2권을 저술하기도 했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9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