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2024 여름철 종합대책 본격 추진
오는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비상대응체계 돌입, 5대 핵심 분야 중점 대책 마련
관악구가 여름철 폭염과 풍수해 등에 대비하기 위해 ‘2024 여름철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10월 15일까지 5개월 간 비상대응체계에 돌입했다.
구는 ‘2024 여름철 종합대책’을 통해 구민생활과 밀접한 ▲폭염 ▲수방 ▲안전 ▲보건 ▲생활 불편 해소 등 5대 핵심 분야에 대한 대책을 마련했다.
구는 24시간 ‘폭염대책 종합상황지원실’을 운영한다. 실시간 폭염정보를 모니터링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로 피해 예방과 대응에 힘쓴다. 특히, 올해는 ‘카카오톡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하여 위기 상황 시 더욱 빠른 상황 전파를 도모한다.
폭염으로 인한 질병, 사망 등에 노출되기 쉬운 독거 어르신, 결식아동, 노숙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보호 대책도 추진한다. 올해 ▲경로당 ▲복지관 ▲동 주민센터 등 지역 내 무더위쉼터 137개소와 관내 숙박업소를 ‘안전숙소’로 지정한다. 하고 올해 2개소를 추가 확대하여 복지 사각지대를 더욱 좁히는데 힘썼다.
어린이집, 아동청소년 복지시설 냉난방비 지원을 비롯하여 여름휴가와 방학철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을 위한 유해업소 밀집지역 점검 등 아동청소년 보호 대책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아울러 구는 유동인구가 많은 횡단보도와 교통섬 인근에 스마트 그늘막과 벤치를 올해 54개소 추가 설치하여 구민들에게 도심 속 쉼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풍수해에 대비하여 구는 구청장 아래 13개 실무반으로 구성된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예상 강수와 기상 상황에 따라 6단계로 구분하여 단계별 수방대책을 마련했다.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만큼 각종 사건, 사고 예방에도 집중한다. 재난 발생 위험이 높고 재난 시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장소 전반에 걸쳐 빈틈없는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보건 대책으로는 여름철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활동 강화, 정기적 수질검사와 안전관리를 지원한다. 특히,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식품 안전과 위생 강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외에도 민원처리반을 통한 폐기물 적기 수거, 공중화장실 청소관리인 상주를 통한 위생 점검 강화 등 청결한 거리환경을 조성하여 구민들의 쾌적한 여름 나기에 힘쓸 계획이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45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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