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투기 예방활동 및 자원재활용 사업 지속 추진
무단투기보안관 무단투기 단속 및 배출방법 홍보, 폐종이팩 2kg 화장지 1롤 교환
관악구는 올해도 무단투기 예방활동과 자원재활용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구는 무단투기를 예방하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기위해 무단투기보안관 15명을 채용했다. 올해 채용된 무단투기보안관은 안전보건교육과 심폐소생술 체험교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무단투기보안관은 2인 1조로 순찰하면서 비규격봉투 사용, 쓰레기 배출 시간 위반,올바른 쓰레기 배출 방법 등을 홍보한다. 또한 음식물ㆍ재활용품 혼합 배출 등 위반 사항에 대하여과태료 부과를 통해 강력한 단속도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쓰레기 무단투기 13,430건을 적발해 4억 1,600만 원의 과태료를 실제로 부과했다.
올바른 쓰레기 배출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유동 인구가 많은 역세권 주변에 무단투기 금지,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 안내를 위한 홍보 전단지도 함께 배부한다.
구는 자원재활용 생활화를 위한 ‘종이팩-화장지 교환사업’도 2016년부터 추진 중이다. 2023년에는 13톤의 수거실적을 달성하여 종이팩 분리배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사업은 가정에서 발생하는 종이팩을 가까운 동 주민센터로 가져가면 종이팩 2kg에 새 화장지 1롤로 교환해 주는 사업이다.
종이팩 2kg은 가정에서 일반적으로 소비되는 1L 우유팩의 약 70개에 해당한다. 내용물을 비워 물로 깨끗이 헹군 후 펼쳐가면 된다. 종이팩은 100% 수입에 의존하는 천연펄프가 주원료로, 재활용 가치가 높지만 사용 후 실제 회수되는 분량은 20% 정도에 그치고 있다. 수입 펄프 가격은 약 1,000원/kg으로 종이팩을 100% 재활용한다면 연간 320억 원의 원료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는 20년생 나무 130만 그루를 심는 효과가 발생한다.
관악구는 자원재활용 생활화를 위해 재활용품 전용봉투도 보급한다. 재활용품 스마트 수거함 설치뿐만 자원순환 동아리도 운영하고 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45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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