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갑 더불어민주당 박민규 후보자
▶국민이 바라는 국회의원 역할을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국회의원은 국가의 주인인 국민의 뜻을 반영한 의정활동이 이루어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다른 사회 구성원과 진실한 마음으로 소통해야합니다.
최근 여야 간 대립으로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국회의 모습이 뉴스에 보일 때 국민의 실망이 어느 때보다 큽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국회 구성원들이 스스로 인식하며 특권에 숨거나 엘리트의식에 빠지지 않은 탈권위적 자세로 본연의 임무에 임해야 합니다.
또한, 무너진 민주주의와 위기에 몰린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앞장서고, 기후위기, 저출생, 생활고 등 국가를 위협하는 과제에 대하여 국민의 여론이 충분히 반영된 정책 방향의 설정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국회의원으로서 필요한 자질과 지켜야 될 원칙은 무엇이라 보나?
국회의원은 주민들과 직접 만나 지역 현안과 정책 제언을 듣고 주민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얼마나 반영되는지가 중요한 평가 요소입니다. 이러한 요소를 바탕으로 보여주기식 정책을 지양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지역 주민에게 가까이 다가가 지역 현안에 대한 입장을 투명하게 알려야 합니다.
또한, 국회의원으로서 기본 소양을 잘 닦아놓은 후 정책을 효과적으로 마련하는 입법의 질 제고를 이루어내는 것도 중요한 원칙입니다.
▶국회의원이 된다면 최우선적으로 의원발의하고 싶은 법안은?
툭하면 벌어지는 여야 정쟁에 여러 민생 법안에 대한 논의는 뒷전으로 밀려났고, 상임위에서 법안 검토도 못 한 채 먼지만 쌓여가는 계류 법안은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것은 국회가 본래 가지고 있는 의무를 무시한 것입니다.
우선 국회의 권위를 손상시킨 국회의원에게 일정 패널티를 부과하거나 국회의원 소환까지 가능케 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마련하여 현 정국에 아쉬워하는 국민들의 국회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일하는 국회 실현에 힘을 보태려고 합니다.
▶관악구 최대 과제는 무엇이라 보며 해결방안은?
관악구는 인근에 위치한 동작구, 구로구, 금천구 등 다른 지자체에 비해 도시브랜드의 가치가 낮아 도시브랜드 향상이 요구됩니다. 도시정비를 가로막은 규제를 타파하고, 지역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제도를 새로 마련해야 할 때입니다.
다른 지역에 비해 부족한 경찰 인력, 녹지 시설의 확충과 함께 관악 지역이 단순히 잠자고 쉬는 베드타운에 머무르지 않고, 자체적인 산업 기반을 마련하여 국가 발전에 플러스 요인을 창출하는 지역으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상대 정당 후보와 비교할 때 자신만의 강점이 있다면?
유종필 국민의힘 후보는 김대중 정부의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지내고, 민주당 소속으로 관악구청장을 역임하였습니다. 이후 오랜 시간 몸 담았던 민주당을 탈당하고, 윤석열 대통령 캠프에서 활동하며 무능, 부패, 무책임한 행태를 보이는 현 정권의 탄생에 기여하였습니다. 정치인이 방향성을 잃고 급류에 표류하는 건 해당 정치인의 신뢰를 파괴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저는 더불어민주당 한 길만 걸으며 변화와 대전환의 시대에 맞는 정치 세대교체를 어떻게 이룰지 항상 고민하였습니다. 이제 기존 구태 정치에서 자주 나타나는 변절, 배신의 정치를 타파하고, 대한민국 정치에 혁신의 바람을 불러 일으키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민규(50세)
학력: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경력:
서울대학교 BK 조교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관악경제사회연구소장
핵심공약:
관악S밸리 활성화
지역 체육, 문화 시설 확대 및 지원
서부선, GTX 등 교통인프라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