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지회 강규홍 회장의; 구두수선대를 방문한 박준희 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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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녹지회, 34년째 ‘사랑의 구두닦이’ 기부
관악녹지회가 올해도 어김없이 34년째 어려운 이웃을 향한 ‘사랑의 구두닦이’로 따뜻한 온정을 전해 지난해까지 기부한 모금액만 약 1억 3천만 원에 달해 화제다.
관악녹지회는 지역 내에서 활동하는 구두 수선대 운영자들의 모임으로 1990년도부터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해마다 ‘사랑의 구두닦이’ 행사를 실시해 수익금을 여러 단체에 기부해왔다.
올해도 지역 내 구두수선대 운영자들은 ‘1일 사랑의 구두닦이’ 행사를 개별적으로 진행하여 수선비용 등 수익금 140만 원을 자발적으로 모금했다. 이후 모금액 전액을 소년소녀가장, 무의탁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했다.
관악녹지회 강규홍 회장은 “도움을 받는 삶보다 도움을 주는 삶이 더 행복하다. 이웃을 도울 수 있어 참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구는 지난 12월 8일 성금 전달식과 더불어 관악녹지회 활동을 성실히 해 온 우수회원 2명에게 모범구민 표창 수여하기도 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4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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