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시민 문화동행 ‘나의 책을 찾아줘’ 성료
시민관장이 직접 기획한 시민주도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문화동행 실현
관악문화재단은 지난 12월 1일(금)~3일(일) 낙성대공원도서관에서 운영된 도서관&시민 문화동행 ‘나의 책을 찾아줘’가 약 500여 명의 주민들의 호평 속에 성료됐다고 밝혔다.
도서관&시민 문화동행 ‘나의 책을 찾아줘’는 도서관 시민 관장이 자신들의 특화 분야를 반영하여 선정한 세 가지 키워드 ▲환경 ▲치유 ▲동행을 주제로 직접 기획한 총 6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팝업도서관을 운영했다.
이번 시민 기획프로그램은 가족과 함께 쉽게 영어 그림책을 만나는 ‘영어쿠킹클래스: 책은 맛있다’,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재활용에 대해 알아보는 ‘친환경 도란도란 북바인딩’, 자원순환과 기후환경에 대해 배우고 실천해 보는 ‘함께 살아가는 우리: 자연물 놀이 체험’을 운영했다.
또한, 청춘특별시 관악의 청년들이 중심이 되어 사회문제에 대한 담론을 나눠보는 ‘청년주제토론: 청년답게 말합니다.’와 청년들의 연대와 정서적 치유의 시간을 가지는 ‘청년힐링원예: 책과 함께하는 치유독서’, ‘청년영화감상회: 인생도서와 함께하는 영화감상회’ 등도 운영하였다.
참여자들도 “시민이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할 수 있는 참신한 기회였다”, “즐거운 놀이활동으로 환경과 기후 위기에 대해 배우고 연관된 그림책도 소개받을 수 있어 아이들과 부모 모두 뿌듯한 시간이었다”, “같은 청년들과 사회적 이슈와 고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등의 후기를 남겼다.
특히 이번 ‘나의 책을 찾아줘’는 문화권리 실험실 사업을 통해 위촉된 시민관장들이 직접 구상한 프로그램 기획과 팝업도서관 운영으로 시민 중심의 문화환경을 구축했다.
또한 이번 팝업도서관은 큐레이션 서가와 조형물 등을 전부 친환경 종이소재를 활용하여 조성해 관악형 ESG 경영에도 동참하였다.
시민기획프로그램은 12월 3일(일)로 마무리되었지만 팝업도서관은 오는 12월 24(일)까지 낙성대공원도서관에서 지속 운영된다. 팝업도서관 운영 기간 중에는 환경·북큐레이션 전시와 소원나무 조형물 등을 통한 포토존과 소원종이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44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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