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콘테스트, ‘Be The Star 시즌3’ 성료
신예 뮤지션 발굴 위한 청년세대 뮤지션들의 창작곡 콘테스트
올해로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싱어송라이터 발굴 창작곡 콘테스트 ‘Be The Star 시즌3’가 지난 11월 9일 관악아트홀에서 두 달여 간의 대장정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Be The Star’는 청년 거주 비율 1위의 도시이자, 서울에서 음악예술인이 두 번째로 많은 자치구라는 관악구 특성을 담아낸 사업으로 신예 뮤지션 발굴 및 지원을 위해 기획된 만큼, ‘청년’, ‘청춘’을 주제로 청년세대 뮤지션들의 창작곡으로 꾸려졌다.
이에 호응하듯 본 경연은 다양한 개성과 장르의 청년 뮤지션으로 가득 찼다. 국악과 재즈의 조화를 선보인 휘계원의 무대를 시작으로, 감성 싱어송라이터 ‘영브레드찬’, ‘은호수’, ‘하예지’, ‘조영남’, 새로운 감각을 전한 ‘슬라임 영’, ‘BILLOWY’, ‘바닐레어’, 멤버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인 인디밴드 ‘시늬와’, ‘스원’의 무대가 이어졌다. 청춘의 공감을 노래한 인디밴드 브로콜리너마저의 축하 무대도 함께 마련됐다.
이날 대망의 TOP3는 대상에 ‘바닐레어’, 최우수상에 ‘영브레드찬’, 우수상에 ‘스원’이 선발됐으며, 심사는 전문심사, 관객 현장 투표, 사전 온라인 투표 총 3부문 종합 점수 집계로 마련됐다. 특히 유튜브 채널로 진행된 사전 온라인 투표의 경우 18일간 3만 1천여 명이 참가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최우영 군(관악구, 35세)은 “평소 관심 있던 아티스트인 ‘시늬와’의 무대를 관악아트홀에서 보게 됐다는 사실 자체가 매우 신선했다”고 전했다.
한편, 관악문화재단은 전문가들의 디렉팅을 통한 양질의 음원 제작 및 발매, 재단 내 공연 초청 등 TOP3 대상 음악 활동 지원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44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