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곡동 훼손지 일대 휴식공간 ‘난곡공원’으로 재탄생
‘관악산공원 24 프로젝트’ 일환으로 지난해 ‘낙성대 숲속 공원’ 이어 두 번째 공원
관악구가 관악산 자락 24개 근린공원을 테마가 있는 공원으로 특화시키는 ‘관악산공원 24 프로젝트’ 일환으로 난곡동 관악산 자락 일대 훼손지를 ‘난곡공원’으로 재탄생시켰다.
난곡공원 일대는 주택가 인접 공원부지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불법주차와 무단경작 등으로 산림훼손이 심각했다. 또한 쓰레기 난립과 산사태 피해 우려 등 인근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저해하는 공간이었다.
이에 관악구와 서울시는 지난 2018년도부터 공원 보상사업을 시행하며 난곡동 산108번지 일대 보상을 완료하고 지난해부터는 공원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난곡공원의 전체 부지면적은 7천여 평이다. 구는 먼저 서울시로부터 사업비 11억 원을 확보해 4천여 평 규모의 공원을 조성했다. 내년에는 나머지 3천여 평 규모의 공원을 추가로 조성 완료할 계획이다.
올해는 ▲철쭉동산을 비롯해 ▲숲속데크길 ▲커뮤니티 잔디마당 ▲운동시설 등 주민들을 위한 휴식공간 마련에 집중했다. 내년에는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다양한 계층이 복합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올해 ‘관악산공원 24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관악산 하늘지구’와 ‘양지지구’를 각각 숲속정원과 어린이테마놀이공간으로 조성하여 주민들에게 선보일 방침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산공원 24개소를 별빛내린천(도림천)과 함께 서울 서남권의 새로운 명소로 특화,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4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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