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아트홀, 음악극 ‘상원’으로 지역극장 고정관념 탈피!
5.18 광주 민주화운동 소재, 관객만족도 87%,양질의 문화예술 체험 무료로 개최
관악아트홀 상주단체 극단 ‘죽도록달린다’ 제작 작품인 광주민주화운동40주년 기념, 음악극 ‘상원’이 관악아트홀 공연장에서 약 600여 명의 관객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음악극 ‘상원’은 시대의 들불 윤상원 열사의 일대기를 그려낸 작품으로 열사가 민주화운동에뛰어든 계기와 과정, 마지막 산화의 순간을 노래로 엮은 음악극이다.
본 극은 무료 관람으로 운영된 만큼, 다양한 관객을 객석으로 이끌었다. 민주화운동을 경험한 5060세대, 자녀와 함께 방문한 가족 관객,대학교 민중가요 동아리,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공부 중인 외국인 학생 등이 관람하였으며, 사후 조사에서 87%의 관람 만족도를 달성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음악극 ‘상원’은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중계 이후의 첫 대면 공연으로 더욱 뜻 깊다. 관악아트홀에서의 첫 막 이후 지난 7월 28일(금), 29일(토)에는 광주 광산문화예술회관 투어공연까지 마쳤다.
본 극을 주최한 관악문화재단 차민태 대표이사는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화 경험’을 실현한 공간이 바로 관악아트홀이다”라며, “양질의 문화 예술이 더 많은 관객들의 일상에 접근하고자 관악의 공간적 특성을 감성있게 담은 8월 전시<의자>를 시작으로 다양한 하반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고 전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4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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