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스트리트 댄스 축제, ‘G.I.G 페스티벌’ 6만명 발걸음
관악구 여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스트리트 컬쳐 관련 공연, 전시, 체험 등 프로그램
관악구가 주최하고 관악문화재단이 주관한 ‘2023 G.I.G Festival’은 지난 7월 1일(토)부터 2일(일)까지 별빛내림천(도림천)에서 개최돼 6만여 명의 인파를 동원시켰다.
이날 스트리트 댄스 배틀 축제에 국내외 600여 명의 청소년, 청년 댄서들이 모였으며, 국내에 위상 높은 프로 댄서들이 심사위원으로 함께 했다.
아울러 단순 관람을 넘어 ‘댄스워크숍’, ‘숏폼댄스배우기’, ‘디제이파티’ 등 직접 참여가 가능한 주민 소통의 자리까지 마련됐다.
별빛내린천에 설치된 특설 무대에서는 청소년 대상 2대2 댄스배틀, 국내외 프로 댄서 대상 1대1 배틀 공연이 마련됐다. 1대1 댄스 배틀은 프랑스에서 온 ‘Frankwa’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2대2 댄스배틀 우승자는 ‘박소정’. ‘김희재가’가 선정되었다.
축제 기간동안 어린이 EDM체험, 그래비티체험 등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가족 단위 관객들이 눈에 띄었다. 이날 방문한 가족단위 참가자는 “예술가만을 위한 축제가 아니라 춤에 대해 잘 모르는 방문객, 아이들까지 매료됐던 축제였다”고 평가했다.
‘대한민국을 빛낸 세계적인 스트리트 댄서들’을 조명한 전시까지 마련됐다. 이번 전시는 7월 16(일)일까지 S1472 관천로 문화플랫폼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4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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