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저널

호별보기 로그인 회원가입
사설
개인정보취급방침
회사소개
광고/제휴 안내
기사제보
사설 >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엘리뇨 현상과 ESG경영의 시대
기사입력  2023/06/22 [15:16] 최종편집   

 

(사설)

엘리뇨 현상과 ESG경영의 시대

 

최근에 인도 북부 도시의 경우, 며칠째 섭씨 45도를 치솟는 더위가 지속되면서 견디지 못하고 정신까지 잃은 환자가 병원으로 몰려들었다. 심지어 어떤 환자는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사망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또한 미국 일부 지역은 최고 49도까지 오르면서, 바닷가에서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한다는 뉴스가 등장하고 있다.

 

 

이 모든 배경에는 동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은 단계를 계속 유지하면서 엘리뇨 현상이 생겼기 때문이다. 엘리뇨 현상은 남의 나라 일이 아니다. 기온 상승은 해충과 곤충의 활동을 자극해서 농작물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기상청도 6월과 7월의 기온이 역대 최대로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하고 있다.

 

 

ESG 경영은 국가와 기업들이 모두 힘을 합쳐서, 탄소의 배출량을 줄이는 등 지구 온도가 상승하는 것을 막기 위한 몸부림이다. 커피숍에서 일회용컵을 줄이고, 개인 머그컵을 쓰는 것도 플라스틱의 과다 사용을 억제하는 것을 통해 환경오염을 줄이자는 고육책이다.

 

 

유럽은 기후변화의 주범인 온실가스와 탄소배출양을 줄이지 못하는 기업의 상품은 수입을 규제하겠다고 한다. 미국 역시 탄소를 과다 배출하는 공장에서 생산되는 상품에 대한 수입규제를 선언한 바 있다. 우리나라처럼 제조업을 통해,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의 경우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격이다. 이제 ESG 경영은 기업 뿐 아니라, 국가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도 피할 수 없는 과제가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인지 꼭 확인하고 구매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친환경 소재인지 너무 과도한 포장으로 쓰레기를 생산하는 제품도 거부해야 한다. 곧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계절이 올 텐데, 한 가구가 냉방온도를 1도만 높여도 연간 426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한다. 관악구청도 지난 3월 21일 ‘ESG관악 비전’ 선포식을 가졌으며, 5월에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ESG 공모전’을 실시한 바 있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로 받아들이고, 주민 모두의 참여와 협조가 전제될 때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 관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트위터 미투데이 미투데이 페이스북 페이스북 요즘 요즘 공감 공감 카카오톡 카카오톡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
주간베스트 TOP10
  개인정보취급방침회사소개 광고/제휴 안내기사제보보도자료기사검색
서울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44길 35 대표전화 : 02-889-4404ㅣ 팩스 : 02-889-5614
Copyright ⓒ 2013 관악저널.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linuxwave.net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