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지역상권활성화과 지원으로 '상권 릴레이 이벤트' 행사 진행 장면

 

관악상권 활성화 증가세 데이터로 입증돼

서울시 140개 주요 상권 대상 실태조사 결과 관악구 평당 월 매출액 1위로 나타나

관악구 ‘지역상권활성화과’ 전담부서 신설 4년 만에 지역상권 매출액·유동인구 증가

 

관악구가 민선7기 공약사업 일환으로 지난 2018년 ‘지역상권활성화과’를 신설하여 매진한 지 4년여 만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 고무되고 있다.

 

 

서울시가 서울시내 140개 주요상권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상가임대차 실태조사 결과’를 지난 3월 28일 발표한 결과 관악구의 평당 월 매출액이 서울시에서 1위로 나타났다.

 

 

아울러 타 자치구와 월 매출액을 비교한 결과 ▲신림역 4위 ▲샤로수길 5위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임대료 대비 매출액 비율도 ▲샤로수길 1위 ▲신림역 8위 ▲대학동 9위에 올라 관악상권이 서울지역에서 가성비 좋은 상권으로 평가되었다.

 

 

당근마켓이 지난 4월 27 한국인이 사랑하는 6가지 대표 음식에 대한 현지인 추천 가게가 가장 많은 동네 순위를 공개한 결과 ▲떡볶이 1위 관악구 봉천동, 2위 신림동 ▲순대 1위 관악구 신림동 ▲족발 1위 관악구 신림동으로 집계되었다.

 

 

지난 2020년 4월부터 오는 2025년 3월까지 5년간 80억 원이 투입되는 ‘별빛신사리 상권 르네상스’ 사업에 대한 3년간 사업평가 결과도 나왔다.

 

 

서울시 상권 빅데이터 분석 결과 2021년 대비 2022년 상권 매출액은 18.3%, 유동인구는 12.4% 대폭 증가했다. 아울러 고객 500명 설문조사와 상인 10명 인터뷰 실시결과 2021년도 대비 브랜드 인지도를 비롯해 만족도, 친절도, 매장청결도 등 정성지표점수가 모두 상승하여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상권활성화과 신설 성과

 

관악구청 지역상권활성화과 김영미 과장은 “최근 서울시를 비롯한 당근마켓 등 공신력 있는 기관 발표로 관악구가 지난 4년간 10대 상권에 조직적으로 예산을 투입하여 사업을 추진한 성과를 입증받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지역상권활성화과는 2018년 이전에는 없었던 신설 부서이다. 부서 이름을 통해 말해주듯 지역 상권을 활성화시킬 목적으로 박준희 구청장이 민선7기 당시 공약사업 일환으로 신설했다.

 

 

지역상권활성화과 신설 이후 주목되는 성과는 각종 공모사업에 참여해 많은 사업예산을 성공적으로 유치하여 지역상권을 비롯해 소상공인 지원사업에 투입했다는 것이다. 그 결과 침체된 신림사거리 상권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별빛신사리 상권르네상스’가 올해 4년째 추진되고 있고, 10대 골목상권육성사업이 역점을 두고 추진되고 있다. 또한, 소공인 집적지구 공동기반시설 구축으로 의류봉제 소공인들의 협업과 자생력 강화도 가능하게 만들었다.

 

 

조계석 지역상권활성화과 소상공인정책팀장은 “그동안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인프라 개선은 물론 상인조직 및 상인대학 운영, 상인들의 온라인 입점과 SNS 홍보 컨텐츠 지원, 상권별 축제, 핵심점포 육성사업, 상권 점포의 특화메뉴 개발, 배달메뉴와 밀키트 선정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43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