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관악구의회 권오식 의원 의정활동
지역민원 해결 위해 현장에서 뛰고 있는 권오식 의원

“하루 일정 가운데 우선순위는 민원인과의 약속으로 민원인을 의회로 부르지 않고 직접 현장을 방문하거나 민원인을 찾아가서 해결을 모색한다”

한나라당 출신 권오식 의원(낙성대, 인헌동, 남현동)은 낙성대에서 지난 81년부터 거주하기 시작해 10년 동안 관악청년회의소를 비롯해 장학회, 자율방범대 등 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하다가 제도권에 들어가야 지역주민들에게 더 많은 봉사를 할 수 있다고 판단해 의회에 진출하게 되었다.

초선의원인 권오식 의원은 지난 2년 동안 지역을 순회하며 민원을 해결하고, 서울산업대학교에 편입해 학교를 다니고, 구청 행정에 대해 공부도 하고, 조례를 발의하고 구정질문을 하는 등 정신없이 바쁘게 보내면서 의정활동에 자신감을 획득했다.

권오식 의원은 특히 의회에 입성하자마자 첨예하게 갈등을 빚고 있는 지역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으로 달려가 민원해결에 앞장서온 것이 발판이 되어 최근에는 굵직굵직한 지역민원을 상당히 많이 해결해왔다.

남현동 지역민원 해결 앞장서

권오식 의원의 출신지역 가운데 남현동은 민원 횟수도 많고 민원규모도 크며, 해결이 용이하지 않은 어려운 민원이 특징으로 권 의원이 보관하고 있는 민원 관련자료 가운데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남현동 민자 주차장 건립반대 민원은 문화재청의 허가를 얻은 후 건축공사를 시작하는 조건으로 건축허가가 났으나 건축주가 문화재청 허가 없이 공사를 강행하려고 하자 지역주민들이 공사를 못하게 몸으로 막아내는 등 주차장 건립반대가 치열하게 전개되었던 민원이다.

권오식 의원은 민자 주차장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수십 번 현장을 방문하여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공사관계자를 설득해 주민들과 함께 공사를 막아내었다. 그 결과 관악구청은 착공시점이 늦어 허가기간이 지났다는 이유를 들어 허가를 취소시킴으로써 주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였다.

최근 발생되었던 동작대로 버스중앙차로 신설 민원은 서울시가 동작대로에서 과천시계 사이에 버스중앙차로를 신설할 경우 남현동 주민들은 쉽게 U턴하여 진출입을 할 수 있었던 것을 P턴하여 어렵게 진출입해야 하기 때문에 동작대로 사당사거리 직전에서 버스중앙차로를 단절하고, 사당사거리에서 과천시계 사이에 중앙차로는 실시하지 말 것을 서울시에 요구한 민원이다.

권오식 의원은 남현동 주민들이 단체장들을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참여한 버스중앙차로 신설 반대운동에 동참해 주민들과 함께 플랭카드를 내걸고 1,200명의 주민서명을 받아 주민자치위원장과 함께 서울시에 탄원서를 접수했다. 그 결과 출신지역 김갑룡 시의원이 부시장을 만나 주민들 입장을 전달해 주민들 의견이 받아들여지게 되었다.

남현동 최근 현안 가운데 사당초등학교 주차장 건립 반대민원의 경우 일부 학부모가 학교 내에 주차장 건립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학부모 의견을 묻지 않았고, 주차장 건립에 부응한 인센티브를 주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주차장 건립을 반대하고 있고, 반면 학교주변 지역주민들은 주차장 건립을 찬성하고 있어서 학부모 대 지역주민들 사이에 싸움으로 비화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권오식 의원은 시비 70% 구비 30% 총 사업비 63억원이 투입돼 145면의 주차면이 건립될 사당초등학교 주차장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학부모들이 우려하는 어린이들의 통학에 대한 위험문제와 불편문제를 서울시의원과 함께 협력하여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학부모들에게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낙성대동 영어마을 착공 등
인헌동, 청사･어린이집 신축

권오식 의원은 특히 학교교육에 관심이 많아 지역 내 학교들을 정기적으로 자주 방문하여 학교 요구사항을 듣고 관련부서와 출신지역 시의원과 상의해서 학교예산 지원에 앞장서왔다.

권오식 의원의 학교에 대한 관심은 ‘어린이 통학로 확보, 학교 환경 개선, 어린이놀이터 건립’ 등 선거공약으로 이어져 학교 주변에 통학로가 신설되고, 어린이놀이터가 현대화 되었으며, 각급 학교의 환경이 대폭 개선되는 등 공약사업이 대부분 완료되었다.

낙성대동은 지난 2월 26일 영어마을이 내년 2월 개관을 목표로 착공했으며, 낙성대길 교육문화의 거리 1차구간이 준공되고, 낙성대공원 성역화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등 낙성대동에 많은 사업이 유치되고 있다. 이에 권 의원은 낙성대동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져 주차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될 것으로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인헌동은 지난해 금빛 구립어린이집이 신축된 것에 이어, 지역주민들의 민원으로 제기되기도 했던 협소하고 노후화된 동 청사가 지난해 공유재산 심의를 통과하고 금년에 설계비가 반영되어 신축이 추진되고 있으며, 재래시장인 원당시장이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금빛어린이집 신축 당시 현장을 자주 방문하여 공사를 감독해왔던 권 의원은 동 청사 신축이 빠른 시일 내에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부서와 협력하고, 재래시장 현대화 이후 이용객 증가와 주변지역의 열악한 주차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권오식 의원은 지난 2007년 ｢출산 지원금 지급 조례안｣ 제정을 발의하여 둘째 출산 10만원, 셋째 출산 50만원, 넷째 100만원 등 지역주민들에게 큰 돈은 아니나 출산 지원금을 지급하여 출산 기쁨을 배가시키기도 하였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90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