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공영주차장 건립 5개년 계획 본격 가동
건물식 공영주차장 신설 및 증축, 시설복합화 등 15개소, 1,349면 주차공간 확충
관악구는 주택가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 건립 5개년 종합 계획’을 수립하고 연차별 공영주차장 신설 및 증축, 공공시설 확충으로 주차장 확보율을 높여갈 계획이다.
민선 8기 관악구는 ‘공영주차장 확충’을구정 역점 사업으로 정하고 지난 7월부터 체계적인 공영주차장 확충 계획 수립을 위한 사전 준비에 착수했다.
21개 전동 주차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하여 각 동을 권역별 2~3개소로 세분한 후 권역별 주차 보급률, 불법주차단속 건수, 공영주차장 확보율 등 기본 지표를 조사하여 공영주차장 확충이 필요한 9개 동을 선정했다.
구는 주차수급률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2023년 이후 매년 2개소 이상 공영주차장 확충을 목표로 오는 2027년까지 총 15개소 1,349면을 신설해 만성적인 주차공간 부족을 해결해나갈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인 난곡 스마트 공영주차장 외 4개소 사업을 마무리하고 2023년부터 공공부지가 부족한 대학동 등에는 부지 매입을 통한 ‘공영주차장 신축’ 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주택가 내 면적 1,000㎡ 이상의 공원이 있는 지역은 공원 지하를 주차장으로 개발하여 주거 밀집 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건물식 공영주차장 중 증축이 가능한 경우 증축사업으로 주민들에게 주차 편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는 2027년까지 건물식 공영주차장을 기존 15개소에서 100% 증가한 30개소로, 건물식 공영주차면은 기존 2,262면에서 3,611면으로 60%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42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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