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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에게 바란다’ 메뉴가 활성화되기를...
기사입력  2022/12/22 [15:07] 최종편집   

(사설)

 

‘구청장에게 바란다’ 메뉴가 활성화되기를...

 

 

 

민선 구청장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주민들과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직접 민원인을 만나는 것부터 시작하여 간접적으로 홈페이지를 통한 소통을 시도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서울시 구청장들은 ‘구청장에게 바란다’라는 메뉴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특히 관악구의 청년 1인 가구수는 8만 3천여명으로 42%의 비중을 차지하면서, 전국 1위를 기록할 정도이다. 따라서, 인터넷이나 SNS에 능숙한 세대들이 많지만 홈피를 통한 의사 표현에는 소극적인 것으로 보인다. 12월 19일 기준으로 볼 때, 관악구청 홈페이지에는 ‘구청장에게 바란다’라는 메뉴에 13개의 의견이 게시되어 있다. 같은 기간으로 비교할 때, 구로구청은 91개, 송파구청은 77개, 도봉구청 120개, 금천구청 18개의 의견이 올라와 있었다. 인구수로 봐도 도봉구 약 31만명, 구로구 약 39만명, 금천구 약 23만명이지만 관악구는 약 50만명이나 되는데, 인구 23만의 금천구보다 소극적이다. 11월을 살펴보아도 27개의 의견에 그치고 있다.

 

 

 

실제로 관악구청장은 현장 점검이나, ‘관악청(聽)’을 통해 개관 100일 만에 23회의 직접 민원을 진행한 바 있다. 민원이 적은 것이 좋을 수 있지만, 50만명의 주민이 사는 곳에서 다양한 불평과 불만이 상존하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이렇게 의견 개진이 없다는 것을 긍정적으로 봐야 할지, 부정적으로 봐야 할지도 알 수 없다.

 

 

 

특히, ‘관악청(聽)’이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주민들도 많을 것이다. ‘구청장에게 바란다’를 통해 민원을 제시한 분들 중에, ‘관악청(聽)’에 초빙되어 구청장과 면담의 기회를 갖는다면, 훨씬 긍정적인 여론이 확산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홈페이지의 정보는 ‘이런 것까지 공개하는가?’하고 놀랄 정도의 내용이 있어야 관심을 가진다. 정보라고 볼 수 없는 정보를 공개하는 홈피에 관심을 가질 주민들이 많지 않을 것이다. ‘진심이 담기지 않으면 감동을 줄 수 없다’ 구청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를 위해서도 분명히 예산이 집행되고 있을 것이다. 한번 쯤 객관적인 기관을 통해, 관악구청 홈페이지에 대한 주민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서, 접근성과 투명성 재고를 통해 고객만족도가 높은 홈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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