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 시민사회, 침수피해 복구 위한 모금과 긴급집수리 진행
관악구의 시민사회는 지난 8월 16일 ‘신속하고 충분한 피해보상과 근본적 대책 수립’을 바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연이어 관악주거복지네트워크, 관악사회적기업네트워크, 관악공동행동, (사)관악뿌리재단 등이 함께 기금을 모아 수해를 당한 주민들의 긴급 집수리를 지원하는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9월 한 달 동안 시민사회단체, 사회적기업, 협동조합과 지역활동가들이 모금에 동참해 8,682,570원을 모금했고, 긴급하게 집수리가 필요한 가구를 조사해, 침수 피해가 컸던 신사동, 조원동, 난곡지역의 5가구의 집수리를 1차적으로 진행했다.
집수리 작업은관내 사회적기업이 나서고 지역의 다양한 활동가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집수리 가구들은 대부분 1인 세대이거나 노인 거주자로 폭우가 지나간 지 보름 가량이 지났음에도 물이 찬 상태로 방치되어 있는 상태였다. 가구와 짐들을 끄집어 내 말려서 씻고, 이미 곰팡이가 핀 벽지와 장판을 걷어내 습기찬 바닥에 방수작업을 진행하고 새로 도배, 장판 작업을 진행했다.현재도 긴급 집수리가 필요한 피해가구를 추천받아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총 10가구 정도를 지원해 피해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되돌아 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관악공동행동
재창간 41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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