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데이트폭력·가정폭력 피해자 숙소지원
관악구가 스토킹·데이트폭력·가정폭력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여성대상 범죄피해자를 긴급 지원하기 위해 최대 5일까지 머무를 수 있는 단기숙소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여성가족부와 서울시에서 여성폭력피해자를 위한 ‘여성긴급전화 1366 긴급피난처’를 운영하고 있으나 여러 가지 제약 사항이 있어 피해자들의 요구를 만족시키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구는 가해자로부터 신속히벗어날 수 있고 피해정도와 재발 가능성 및 접근금지 결정처분 기간 등을 고려하여 최대 5일까지 머무를 수 있는 단기숙소를 지원한다. 이는 2차 피해를 사전에 차단, 피해자들이일상을이어가며 안전을 크게 보장받을 수 있다.
스토킹·데이트폭력·가정폭력 등 범죄 피해를 관할경찰서로 신고하면 경찰서에서는피해자들이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단기숙소를 연계해 주고, 구에서는 숙소 이용료를 납부해 준다.
박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관악경찰서와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여성이 범죄로부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섬세하고따뜻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4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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