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공무관들이 트럭과 포크레인 등 중장비와 함께 수거폐기물을 처리하는 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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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폐기물 99% 이상 신속하게 수거 완료
8월 22일 기준 수혜폐기물 3,906톤 수거, 투입 입력만 4,840명, 가용자원 총동원
관악구가 지난 8월 8일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발생한 수해폐기물이 침수지역 골목마다 산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폐기물 처리에 총력을 기울이며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회복을 돕고 있다.
구는 즉시 비상대책을 마련하고 수해폐기물 집중수거에 돌입해 환경공무관을 비롯한 군 병력,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가용인력을 총동원하고, 트럭과 포크레인 등 중장비를 민간에서 임차하여 집중수거에 나섰다.
피해 집중구역인 신사·조원동을 비롯해 은천‧신림‧미성‧삼성동 등 관악구 전역에서 집중수거한 결과 수해폐기물은 8월 22일 기준 3,906톤에 이르며, 투입한 인력만 4,840명에 달한다.
구 관계자는 “수해폐기물은 장기간 방치 시 악취를 유발하고 주변 경관을 훼손할 뿐 아니라 감염병 위험도 있어 신속한 처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는 차량 진입이 어려운 골목길과 지하 침수 가구의 미배출된 토사 등 추가 폐기물 수거와 지저분해진 도로 물청소도 함께 진행했다.
또한, 폐기물 수송차량을 증차하여 수도권 매립지로 최대한 반입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서울시 내 다른 자치구에서도 일손을 보탰다. 강북‧은평‧성북‧도봉‧종로구에서는 피해가 집중된 신사·조원동의 수해쓰레기 수거 작업에 환경공무관 인력과 수거차량과 암롤트럭 등 장비를 지원하여 신속한 수거를 도왔다.
한편, 구는 단기간 집중수거 작업을 통해 배출된 수해폐기물을 99% 이상 수거했으며, 향후 추가적으로 배출되는 소규모 폐기물도 신속한 처리로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박준희 구청장은 신사·조원동 침수주택 현장 곳곳을 방문해 폐기물 처리, 침수 가구 및 가전 정리 등 피해 복구를 위한 대민 지원에 힘을 보태고 지속적인 피해상황을 직접 챙기고 있다.
박 구청장은 “지역 주민에게 2차 피해를 줄 수 있는 수해폐기물을 신속히 처리함으로써 구민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회복하고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말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4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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