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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에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설치 피해복구 지휘
침수피해 가장 큰 재난현장 신사동 비롯 침수지역 자원봉사자 인력 배치
기사입력  2022/08/23 [21:00] 최종편집   

 

▲임현주 센터장이 자원봉사자들에게 주의사항을 알려주고 침수가구에 배치하는 장면

관악구 자원봉사센터 임현주 센터장 인터뷰

신사동에 통합자원봉사지원단설치 피해복구 지휘

침수피해 가장 큰 재난현장 신사동 비롯 침수지역 자원봉사자 인력 배치 

지역주민은 물론 영국인 관광객, 포항주민 등 외지인 자원봉사 참여해 침수지역 복구 

 

하수나 정화조 오물이 역류하고 음식물이 썩어 침수주택에서는 냄새가 진동했다

본지는 침수피해 재난현장에서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지휘한 임현주 관악구 자원봉사센터장을 지난 817() 만나 주택 피해복구 현장과 자원봉사자 현황을 확인했다.

 

 

관악구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810() 침수피해가 가장 심한 재난현장인 신사동에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설치하고, 자원봉사자 인력 모집과 안전교육을 비롯해 자원봉사자 배치 등 피해복구를 진두지휘했다.

 

 

임현주 센터장은 직원들과 함께 아침 7시부터 저녁 7시까지 현장에서 살며 자원봉사자들이 현장에서 안전하게 봉사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고 안전교육을 실시한 후 침수가구에 나누어 배치했다, “1365 자원봉사 포털을 통해 하루 50명을 모집했지만 항상 정원을 초과해 현장에 직접 찾아왔고, 연휴에는 145명까지 참여해 하루 32가구에 파견되는 등 침수피해 복구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했다고 전했다.

 

▲침수가구 복구 위해 지원한 자원봉사자 안전교육 장면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은 810()부터 16()까지 1기 활동으로 침수가구 현장에 대규모 자원봉사자를 투입해 물이 빠지지 않은 방은 물을 빼고, 침수물품을 꺼내고, 방을 청소하는 응급복구에 주력했다.

 

 

임 센터장은 재난현장 피해복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810일부터 16일까지 신사시장 4층 고객센터에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설치해 1기 활동을 했다, “침수가구 입구를 막고 있는 냉장고나 장롱 등 큰 가전이나 가구는 군장병들이 먼저 밖으로 옮긴 후 자원봉사자들이 투입돼 젖은 물건을 밖으로 빼내고, 물과 진흙을 거둬내고, 청소작업과 빨래, 건조 등을 맡았다고 전했다.

 

▲침수주택 복구 장면

 

 

대규모 인력이 투입되기 때문에 안전교육과 체계적인 인력 배치가 중요했다. 군장병과 자원봉사자간의 동선이 겹치지 않게 순서를 정하고 배치해야 했다. 또한, 동 주민센터에 접수된 침수가구 피해 명단을 확인해 중복 배치하지 않도록 해야 했다.

 

 

임 센터장은 단체별로 직접 현장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들도 1365 자원봉사 포털에 회원 가입할 것을 권유한다, “재난현장 자원봉사는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면서, “1365 자원봉사 포털에 가입해 있으면 자원봉사 과정에 상해를 입었을 때 국가를 통해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침수주택 복구장면

 

 

관악구의 수해피해 재난현장에는 투입된 인력이 822일 현재 누적인원 8,300여 명으로 군장병, 서울시 및 구청직원, 민간 자원봉사자 등 대규모이다.

 

 

임현주 센터장은 민간 자원봉사자는 관악구 구민들이 가장 많았고, 타 지역에서도 많이 참여했다, “심지어 외국인 자원봉사자도 있었는데 영국인 관광객 리차드는 수해소식을 듣고 왔다며 2일간 피해복구에 참여했고,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 청년 4명도 참여했다고 전했다. 또한, “포항에서 온 주민은 재난시 도움을 준 경험을 바탕으로 강력한 제습기와 공기청정기, 선풍기 등 본인의 기계를 싣고 와 모텔에 머물며 3일간 집을 말려주었고, 개인택시를 하시는 분은 하루 동안 택시로 이동 봉사를 맡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밖에 단체로 참여한 경우가 많았는데 진보당 청년당원을 비롯해, 합천, 강북구, 보건의료기관 등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라고 전했다. 관악구 바르게살기 회원 35명은 818() 오전 9시부터 신사동 피해지역 일대의 방역을 맡기도 했다.

 

▲ 침수주택 토사와 물 청소 장면

 

 

임현주 센터장은 이번 수해에 자원봉사에 참여한 연령은 20~50대로 비교적 젊은 사람이 많았고, 평일에는 학생을 비롯해 주부, 주말에는 직장인, 캠프장, 활동가 등이 많았다, “관악구에는 자원봉사자로 등록한 회원들이 12만 명이고 코로나 이전에는 연간 25천명에서 3만 명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코로나 시기에도 연간 15천여명이 활동했다고 전했다.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은 물을 빼고, 침수된 물건을 꺼내고, 꺼낸 짐을 매립지로 옮기고, 진흙 등 방청소를 완료하는 응급복구를 80~90% 했다고 판단하고 관악구 자원봉사센터로 복귀해 817()부터 2기 활동에 들어갔다. 2기 활동은 전기, 보일러 점검을 비롯해 도배, 장판 등 전문 기술인 재능기부단체와 연계해 사람이 들어가 거주할 수 있도록 취약계층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편, 임현주 센터장은 수해현장은 실제 피해를 당한 사람들이 있는 현장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눈물을 삼킬 정도로 그 피해가 처참했다, “잠깐 사이에 삶의 터전을 잃고 평생 모은 살림도구를 잃은 주민들, 수해피해로 다쳐 병원에 실려 간 주민, 가재도구를 꺼내다 팔이 부러진 주민 등 처참한 현장이었다고 전했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4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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