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주요성과와 민선8기 주요계획
민선8기 출범 기념 박준희 관악구청장 인터뷰
본지는 지난 7월 11일(월) 관내 지역신문사 공동으로 지난 7월 1일 취임식과 함께 민선8기 임기를 시작한 박준희 구청장을 만나 인터뷰를 했다.
이날 인터뷰는 더불어민주당 출신 민선7기 박준희 구청장이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득표율 52.93%를 얻어 여유있게 재선을 거머쥘 수 있었던 민선7기의 주요 성과와 민선8기 주요 정책계획을 묻고자 했다.
이 자리에서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구의회 8년, 서울시의회 8년 등 16년간의 기초 및 광역에서의 의정활동 경험과 관악구청장 4년의 구정활동을 통해 의정과 구정을 다 꿰게 되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제 그동안 갈고 닦은 역량을 발휘하여 성과물을 만들어낼 시기라고 의지를 밝혔다.
박준희 구청장은 민선7기 공약사업 96.2%의 이행률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구민들에게 공약한 것 이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유능한 경제구청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 구청장은 벤처기업 불모지였던 관악에 서울대와 함께 낙성대와 대학동 일대에 벤처기업유치와 육성사업에 성공해 관악S밸리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고, 민선8기에 1,000개 이상의 벤처기업 유치를 통해 경제도시를 완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구청장은 또한 재정 자립도가 낮은 관악구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자치구 최초로 기획예산과에 대외정책팀을 신설하여 외부재원 유치에 사활을 걸고 추진해왔다. 그 결과 4년간 8천여억 원의 외부재원을 유치해 관악구 역사상 최초로 ‘예산1조원 시대’를 열어 구민복지를 위해 보다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다.
박준희 구청장은 경전철 신림선 개통을 통해 교통오지에서 교통요지로 교통지도를 바꾸어냈으며, 신림선을 시작으로 서부선, 난곡선 추진에 박차를 가하며 ‘경전철 시대’를 열었다.
박 구청장은 또한 공약실천 1호였던 관악청 신설과 찾아가는 관악청 운영을 통해 구민과 직접 만나는 직접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등 구민과의 소통을 중시해왔다.
한편, 박준희 구청장은 민선8기 4년간 역점사업으로 ‘관악S밸리 2.0’ 추진을 통해 기반 구축에 이어 경제도시를 완성해내고, 특히 청년과 문화에 주력하여 청년특별시, 문화도시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따뜻한 관악구 공동체 완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복열 기자
▶민선8기 당선 소감과 민선7기 구청장을 지낸 소회는?
▷관악구의회 재선의원과 서울시의회 재선의원을 거쳐 이제 재선 관악구청장으로 믿고 맡겨주신 구민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제 민선 8기, 다시 구민과 관악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게 되어 가슴이 벅차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50만 관악구민의 소중한 부름에 보답하기 위해 더 열심히 구민을 섬기고, 관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민선7기는 ‘주민과 함께 만든 위대한 성공 역사’입니다. 그동안 우리 관악구는 예산 1조원 시대 개막, 관악S밸리 기반 구축,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 대한민국 지식대상 수상 등 굵직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지난 4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구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구민들의 무한한 응원과 신뢰가 큰 원동력이 되어 민선 7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기에 구민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더 감사드립니다.
▶민선7기 사업 중 가장 큰 성과로 ‘관악S밸리’ 조성이 손꼽히는데?
▷민선7기 대표적인 공약사업인 낙성벤처밸리 조성사업이 신림지역까지 확산되어 ‘관악S밸리’가 조성되는 성과를 만들어냈습니다.
관악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청년인구 1위라는 지역특성과 유능한 인적자원이 있는 서울대가 있는 지역이라는 강점을 활용해 벤처창업기업이 자생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나서 ‘관악S밸리’를 만들어냈습니다.
창업의 불모지였던 관악지역을 벤처창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창업인프라 시설 13개소를 조성해 벤처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사업공간을 임대하고, 창업을 위한 각종 지원에 나섰습니다. 그 결과 현재 112개의 창업기업이 입주해 711명의 창업활동가가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창업인프라 시설을 현재 13개소에서 올해 17개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그동안 추진한 SH, LH, KT, KB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 공공·민간 기업과 연계한 창업 공간 조성사업과 운영도 지속해 나갈 계획입니다.
‘관악S밸리’는 낙성대 일대 ‘낙성벤처밸리’와 대학동 중심 ‘신림창업밸리’를 두 축으로 벤처창업을 선도하는 혁신경제 생태계입니다.
민선 8기에도 서울시, 서울대, 민간 등과의 협업을 통해 ‘관악S밸리’ 지구를 활성화하여 장차 관악구 전체를 벤처창업의 메카로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민선7기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 성과가 있었는데?
▷올해 초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강남구와 나란히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되는 놀라운 성과를 만들어내었습니다. 강남구와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벤처기업육성사업 신생지역인 관악구가 얼마나 많이 노력했으면 나란히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된 것인지 확인받을 수 있는 쾌거였습니다.
관악구는 강남구와 달리 대한민국 최고 명문대인 서울대와 함께 있고, 함께 벤처기업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관악이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해당 지구 내에 입주한 벤처기업은 재산세 및 취득세가 37.5% 감면되고, 개발부담금, 교통유발부담금 등의 각종 부담금이 면제되며 기술사업화, 판로마케팅, 교육컨설팅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지난 2월 낙성벤처창업센터 입주기업 모집기간 동안 8개 기업 선정에 181개 기업이 신청해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민선8기 기간에 1,000개 이상의 벤처기업을 관악에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벤처기업이 관악에 유치되면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자영업자들의 매출증대, 구 세입증대 등 지역경제 순환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아울러 그동안 서울대생들이 졸업하면 예전에 고시촌에 일부 남는 것과 달리 지역을 아예 떠나버리고 말았는데 관악이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돼 창업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서울대 졸업생을 비롯해 중앙대, 숭실대 등 인근 졸업생이 관악에 많이 오고 있고, 정주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민선8기에도 유능한 경제구청장으로 불리어질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신축한 강감찬도시농업센터 앞에서 아이들과 기념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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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 민선7기 주요사업 소개와 아쉬움이 있다면?
▷민선7기 관악구는 전례 없는 위기상황 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했습니다.
별빛신사리 상권을 비롯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도림천이 별빛내린천으로 새롭게 변모했고, 강감찬 도시농업센터도 들어서는 등 관악이 청정 삶터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신림선 경전철 개통으로 관악의 교통환경도 획기적으로 개선되었습니다. 주민과의 약속 지키기에도 최선을 다해 6월말 기준 민선 7기 관악구 공약사업 이행률은 96.2%를 기록하며 쾌속 순항해 총 72개의 실천과제 중 33개 사업은 조기 완료, 38개 사업은 정상 추진되고 있습니다. 특히 소통과 혁신 행정을 강조한 ‘혁신 관악청’ 분야의 이행률은 100% 완수돼 6대 목표과제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나타냈습니다.
다만, 대내·외적인 상황 변화로 추진이 어려웠던 봉천천 생태하천 복원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불가피하게 축소된 행사·교육 프로그램 관련 사업은 다소 지연이 있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민선 8기에도 이어서 추진해 적극적 행정으로 공약실천에 만전을 기할 계획입니다.
▶민선7기 기간 대외기관 수상 중 주요 수상내역은?
▷민선7기는 대외기관 평가도 매우 좋았습니다.
‘대한민국 지식대상’ 국무총리상을 비롯해 ‘정부 복지행정 평가’ 3관왕 수상, 지방재정 신속집행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등 각 부서마다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지역 상권 살리기, 일자리 창출 등에 힘쓴 결과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대한민국 소상공인 대회’ 행안부 장관상, ‘골목경제 지원 사업 우수사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또한, 주민과의 약속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며 한국 매니페스토실천본부로부터 ‘2018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최우수상부터,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평가’ 최우수 등급까지 4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민선 8기에는 민선 7기에서 시작한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더 높이 도약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민선7기 추진 정책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정책이 있다면?
▷주민 누구나 내가 뽑은 구청장을 쉽게 만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민선7기 취임 직후, 구청 1층에 전국 최초로 카페형 구청장실인 ‘관악청(聽)’을 조성했습니다.
‘관악청’은 주민 누구든지 구청장을 편히 만날 수 있는 열린 구청장실이자, 이웃끼리 모여 담소를 나누는 주민 사랑방입니다. 매주 화, 목요일마다 주민 분들을 직접 만나 구정제안도 듣고, 생활불편사항도 청취했습니다. 민선7기 동안 108회를 운영하며 430여건의 민원을 접수받아 직접 면담을 진행하고 고민을 해결하며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관악청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서 동주민센터와 경로당으로 구청장이 직접 찾아가는 ‘이동관악청’과 학교로 학부모와 교직원을 찾아가는 ‘학교관악청’ 등 총 1만여 명의 주민을 만났습니다. 또한, 시간․공간적인 제약 없이 구정제안을 할 수 있는 ‘온라인 관악청’을 통해 다양한 정책제안을 접수받았습니다.
1년 6개월간 구민들과 직접 만나서 소통할 수 있는 관악청을 운영하고, 찾아가는 관악청을 실시했으나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2년 6개월간 일시 중단되었다는 점에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민선8기에는 이와 같이 코로나로 아쉬웠던 점을 고려해 주민과의 소통을 더욱 중시하겠습니다. ‘관악청’을 언제든 활짝 열어놓고 주민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고 소통해나갈 것입니다.
▶민선8기 구정운영 방향과 구정운영 핵심을 소개한다면?
▷민선8기 로드맵을 확정한 정책기획단이 활동을 마치고 지난 7월 8일(금) 해단식을 가졌습니다. 정책기획단은 6대 목표 58개 실천과제를 결정했습니다. 당초 선거기간 6대 목표 52개 실천과제를 주민들께 공약했으나 정책기획단이 실천과제를 추가하여 58개로 결정했고, 이후 진행과정에서 추가 가능성도 있습니다.
민선8기 비전은 민선7기에 이어 모두가 행복한 ‘더불어 으뜸 관악구’로 정했습니다. 이를 위하여 6대 목표와 58개 실천과제를 ‘혁신․포용․협치’의 기조 위에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민선8기 구정 운영의 핵심은 상생과 혁신의 강한경제 구축, 모두를 포용하는 따뜻한 관악공동체, 청년특별시 관악 조성, 구민 안전과 삶의 질 향상입니다.
|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트테리어 사업 현장 참여 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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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강한경제 구축을 위한 사업계획을 소개한다면?
▷민선7기에 조성한 관악S밸리 기반 구축,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민선8기에는 ‘관악S밸리 2.0’을 추진해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재단 형태로 중소벤처기업 진흥 전문기관인 ‘관악 중소벤처진흥원’을 지자체 최초로 설립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지역경제의 모세혈관인 골목상권과 전통시장도 꼼꼼히 챙길 것입니다. 주요 골목상권 10개소를 특색 있는 대표 상권으로 조성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림역 일원 별빛신사리 상권 르네상스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입니다.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일자리 문제 또한 매우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에 공공일자리 사업 확대,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 운영 등으로 일자리를 충분히 제공하겠습니다. 특히 우리 구 특화사업인 ‘강감찬 관악형 민생안정 일자리 사업’을 통해 폐업, 실직 등 피해를 입은 구민의 버팀목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어르신, 취약계층, 경력단절 여성 등에게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관악 일자리행복 주식회사’를 설립할 것입니다. 아울러 다양한 분야의 은퇴자와 청년들이 입주해 함께 신지식을 창출하는 ‘어울림지식센터’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민선8기 따뜻한 관악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한 공간복지정책은?
▷관악구가 1인 가구 전국 1위인 특성을 반영하여 ‘행복한 1인 가구 지원’을 위해 제도적 기반을 체계화하고, 주거, 일자리, 건강 등 맞춤형 지원 정책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특히,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관악공동체 실현을 위해 복지시설 확충으로 복지 인프라를 강화하고, 모두를 포용할 수 있는 촘촘한 복지체계를 갖춰 나갈 계획입니다.
구는 다양한 문화․복지 공간 인프라 확충에 힘써왔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관악가족행복센터’와 ‘구립 강감찬 데이케어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앞으로 ‘노인회관·50플러스센터’가 적기에 준공되도록 꼼꼼히 챙겨 어르신들의 여가활동과 중·장년층 사회참여활동을 지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구립 노인종합복지관’은 2024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의사소통이 어려운 농아인의 권익향상과 장애인 가족의 건강하고 안정된 생활을 위한 ‘관악구 장애인센터’ 건립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부지 매입을 완료한 ‘관악문화복지타운’도 적기에 완공해 주민들이 더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공간복지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 ▲청년들의 문화공간으로 조성된 신림동쓰리룸에서 청년들과 기념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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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주력사업으로 꼽는 ‘청년특별시’ 조성사업을 소개한다면?
▷민선7기 자치구 최초로 청년정책과를 신설한 것에 이어 민선8기에는 전국 최초로 청년문화국을 신설하여 25개 자치구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청년특별시를 만들고자 합니다.
청년특별시는 청년 인구 비율이 전국 1위에 달하는 구의 특성을 반영해 청년들을 위한 문화공간 확대와 운영을 비롯해 청년실업, 주거 등 청년들의 현실적 문제 해결에도 노력할 것입니다.
올해 준공되는 ‘관악 청년청’을 활용해 청년 경제 지원시책을 강화할 것입니다. ‘관악 청년청’은 총 사업비 130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에서 지상 7층까지 연면적 1,528.86㎡ 규모로 올해 준공을 목표로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관악 청년청’ 운영을 통해 경력단절, 취업난, 주거 등 여러 사회문제에 당면한 청년들에게 고용, 일자리, 복지, 심리상담, 커뮤니티 지원 등 청년 종합정책 허브 기능을 수행하는 청년들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특히 청년청은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입안하여 시도해볼 수 있는 개방형 운영을 시도해볼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지역사회 서비스 분야의 업무 경험을 제공하고, 멘토링과 컨설팅을 지원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과 직무캠프 프로그램, 취업콘서트 운영 등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 및 직무역량 강화를 꾸준히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민선7기와 마찬가지로 주거 복지정책 실현을 위한 청년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 확대 등 청년의 주거 안정에도 더욱 힘쓸 계획입니다.
▶민선8기 교육문화체육 분야 주요 사업계획은?
▷관악구는 그동안 우수 인적자원인 서울대와의 협력으로 다양한 교육문화 사업을 추진해왔습니다. 민선8기에도 서울대와 협력사업을 확대해 주민의 교육복지 향상에 힘쓸 계획입니다.
특히, ‘365 생활문화’, ‘365 생활체육’ 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자발적으로 문화활동과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관악아트홀 공연장 리모델링, 축구전용구장 및 파크골프장 설치 등 공간마련에도 힘쓸 것입니다. 관악산 자락에 탁구장을 비롯해 족구장, 배드민턴장 등 모든 생활체육을 담아낼 수 있는 체육시설 설치를 공원녹지과에서 추진 중에 있습니다.
강감찬 도시로서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관악구의 대표적 역사문화자원인 ‘강감찬 장군‘을 활용한 새로운 도시브랜드(BI)도 개발할 계획입니다.
관악구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한 ‘강감찬 축제’를 서울시 및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육성하고, 낙성대공원 강감찬 전시관을 정비해 ‘문화창작소’로 운영, 강감찬과 고려문화를 모티브로 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할 것입니다.
▶민선8기 별빛내린천, 관악산 등 청정삶터 주요 사업계획은?
▷민선7기는 도림천에 걸맞은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도림천에 ‘별빛내린천’이라는 브랜드 네임을 정하고 ‘별빛내린천 복원과 친수경관 조성’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해왔습니다.
민선8기에는 최근 신림선 경전철 개통과 별빛내린천 이용 주민 증가에 발맞춰 별빛내린천의 주요 거점들을 특화공간으로 조성해 별빛내린천 명소화를 가속하고, 서울대 정문 앞 미복원 하천 구간을 복원해 관악산까지 수세권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특히, 봉천천 상부 복개구조물 철거, 별빛내린천 합류부 구간 생태하천 조성으로 주민들에게 친수공간을 제공하고 지역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을 제공할 것입니다.
관악산을 24시간 언제든지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도록 관악산 자락 24개 근린공원을 3개 권역별로 특화 발전시키는 ‘관악산공원 24 프로젝트’를 추진하겠습니다.
낙성대에 조성된 ‘강감찬 도서농업센터’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아울러, 도시농업이 활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민선8기에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민선8기 교통, 안전 관련 주요 사업 계획은?
▷신림선 경전철 개통으로 관악에서 서울 전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 되었습니다.
난곡선은 민자사업에서 재정사업으로 전환되어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았는데 최근 재정사업 4군데 대상지역 중 1위로 평가받아 가장 먼저 추진될 전망입니다. 예비타당성 조사 시 현장에서 설명한 곳은 관악구뿐이 없었다는 칭찬을 받기도 했습니다. 서부선은 민자사업이라 계속 실시설계 중으로 내년 안에는 착공되리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서부선이 서울대입구역에서 서울대까지 연장하는 사업이 연차적으로 실시될 수 있어 동시에 추진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남부순환도로와 강남순환도로를 연결하는 신봉터널이 당초 계획과 달리 예산문제로 늦춰지고 있습니다. 강남순환고속도로는 뚫렸으나 신봉터널이 완성되어야 남부순환도로가 제 기능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신봉터널 개통이 최대한 앞당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른 한편, CCTV를 대폭 확충하고, CCTV 기능을 고도화할 것이며, 스마트 횡단보도를 확대하는 등 구민 안전과 직결되는 부분을 세밀하게 챙길 것입니다.
아울러 여성안심안전 특별구를 조성해 여성정책특보를 신설하고, 아동친화도시 2단계 인증을 실시하며, 여성과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집중해 나갈 것입니다.
▶민선8기 민관 협치 사업계획과 스마트도시 조성계획은?
▷민선8기는 협치회의, 혁신협치위원회, 정책자문단 등 각계 대표, 전문가, 주민과 공동으로 실질적인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해 구정을 함께 운영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주요정책에 대한 중장기 과제 연구, 대외 공모사업 및 외부평가 대응을 위한 ‘혁신정책 연구단’을 운영하여 민선 8기 구민과의 약속이행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4차 산업 혁명에 따른 스마트도시 조성이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은 만큼 ‘모두가 참여하고 함께 누리는 Every 스마트도시 관악’이라는 비전 아래 세부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입니다.
‘스마트도시 데이터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산재되어 있는 도시 전체 데이터를 통합·관리하고, 분석된 데이터를 개방해 구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근 가능하도록 할 것입니다. ‘관악형 통합 스마트폴’ 구축, 무선 사물인터넷망 확대 등을 통해 안정적인 도시 기반을 마련할 것입니다.
특히, AI 기반 지능형 선별관제 확대, 자율주행 순찰로봇, 스마트 경로당 구축, 디지털 격차해소 로봇 운영, 스마트 무인시스템 주차장 조성 등 보다 강화된 안전과 복지, 생활 밀착분야에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구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하는 서비스 제공에 힘쓸 계획입니다.
▶민선8기에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역점사업은?
▷민선7기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소통’에 주력해 지역경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구정전반의 틀을 새롭게 짜는 혁신의 기간이었습니다.
민선8기는 주민 생활을 업그레이드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기 위해 관악의 미래인 ‘청년’과 ‘문화’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전국 최초로 ‘청년문화국’을 신설해 보다 집중적이고 체계적으로 청년과 문화를 아우르는 정책을 펼칠 계획입니다.
향후 준공 예정인 ‘관악 청년청’ 운영과 아울러 지난 2019년에 마련한 ‘신림동 쓰리룸’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청년들이 문화와 예술로 소통하는 공간을 확대하겠습니다. 또한, ‘청년상상주간’을 운영해 차별화된 청년축제, 콘서트, 아트마켓, 정책박람회 등으로 관악만의 특색 있는 청년문화를 만들어 갈 계획입니다.
청년과의 소통 공간 확대와 더불어 청년 공론장 운영, 청년동아리 활동 지원, 청년 1인 가구 커뮤니티 교실 운영 등 청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청년과의 협치행정을 구현해 ‘청년이 꿈을 이루는 도시 관악’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한편, 올해 5월에는 문화도시 관악 조성을 추진하는 중심조직인 ‘문화도시센터’를 개소해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6월 30일 청년 인구 비중이 전국 1위인 지역적 특성을 살려 ‘청년 관문도시 관악’을 나타낼 수 있는 비전을 제시, 제5차 문화도시 지정 공모를 위한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제출하였습니다.
문화도시 지정은 지역별로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및 지역주민의 문화적 삶 확산을 위해 필요한 만큼 문화도시 지정에 총력을 다할 것입니다.
▶민선8기 관악구청장으로서 목표와 각오를 밝힌다면?
▷지난 4년 동안 거리의 풀 한포기, 나무 한 그루가 예사롭게 보이지 않을 만큼 준엄한 사명감과 막중한 책임감으로 관악구 곳곳에 제 손길과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도록 더 뛰고 더 보살피고자 최선을 다했습니다.
주의를 기울여 경청하면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는 이청득심(以聽得心)이란 말처럼, 주민 한 분 한 분의 어려움과 불편사항을 경청하고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항상 노력해왔습니다.
현장에서 만난 수많은 목소리들을 직접 해결하기 위해 뛰어다니다 보니 포기하고 싶을 만큼 힘든 적도 있었고, 법적·제도적으로 어려운 일들은 해결하지 못해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민원이 해결되어 감사인사를 하러 깜짝 방문한 청년부터 내가 뽑은 구청장을 쉽게 만날 수 있어 좋다고 손을 꼭 붙잡고 말씀해주시는 어르신까지, 더 힘을 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다시 믿고 맡겨 주신만큼 초심을 잃지 않고, 강한 경제, 감동 행정, 찬란한 문화의 강감찬 도시를 만들어 더불어 행복한 관악구를 위해 현장에서 더욱 열심히 뛰겠습니다.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50만 구민 모두가 행복하게 사는 관악구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구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주민의 삶의 질과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