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문화도시센터, 약 100일여간의 활약
청년PD부터 시민운영단까지, 문화도시 조성 주체로 새롭게 호명한 ‘주민’
관악문화재단이 지난 3월 관악구 문화도시센터 조성을 시작으로 6월까지 총 52회의 거버넌스 추진과 주민·청년·기획자·활동가 등총 572명의 목소리를 담아낸 것으로 나타났다.
관악구 문화도시센터는 문화도시 조성의 핵심을 ‘청년성’으로 정의하였다. 도시의 활력과 가능성을 상징하는 ‘청년성’은 지역 구민 모두에게 적용되고, 또 모두가 가질 수 있는 문화적 역량으로 제시된다.
이에 관악문화재단은 ‘청년성’ 발굴과 공유에 주력해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역할에 정진하고 있는 주민들만의 거버넌스를 구축하였다. 그 결과 지난3월 25일부터 6월까지 총 52회의 거버넌스가 추진되었으며, 지역의 주민·청년·기획자·활동가 등총 572명의 목소리를 담아낸 것이다.
총 10회의 전문가 자문회의와 문화도시조성 추진위원회 회의를 주기적으로 마련하여 전문가와 주민들의 의견을 병치하고 문화적 균형을 마련할 수 있었다.
문화도시 관악은 청년들의 도전을 지지하고 성장통을 감싸 안았다. <도시 간 콜로키움> 포럼을 통하여 각 지역 청년들의 실패와 도전 경험을 공유하고, 지역활동가 ‘청년PD’ 임명으로 청년들을 호명하며 새로운 기회를 선물하였다.
관악구의 고유 지역성과 자원을 특성화 브랜드로 마련하고자 한 도시 환경 연구에 대한 움직임도 돋보였다. 이 일환으로 ‘시민문화기획아카데미 우주관문’, ‘로컬비즈니스 스쿨: 파운드 관악’, ‘문화기업가 문화로業스쿨’ 등 주민 스스로 동네 변화를 이끌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까지 개설하였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4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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