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호 가로주택정비사업 ‘관악효신연립’ 완공
SH 참여형 전국 제1호이자 관악구 최초 가로주택정비사업 성공적 마무리
SH 참여형 전국 제1호이자 관악구 제1호 가로주택정비사업인 ‘관악효신연립 가로주택’이 착공한 지 약 2년 만에 순조롭게 공사를 마무리하고 준공했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종전의 가로를 유지하면서 노후 주거지를 소규모로 정비하는 사업으로 대규모 재개발, 재건축과 달리 사업 절차가 간소하고,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어 근래 활성화 되고 있는 소규모정비사업의 일종이다.
이번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관악효신연립(청룡동 1535-10)은 기존 48세대의 연립주택에서 2개 동, 지상 7층, 규모 82세대의 아파트로 탈바꿈시킨 사업으로 6월부터 입주가 시작되었다.
관악효신연립은 지난 1982년에 준공된 노후된 건물이었다. 그러나 SH공사가 공동시행자로 사업에 참여하면서 2018년 2월 조합이 설립되고, 2020년 2월 사업시행인가 후 동우개발이 시공에 들어갔다. 그 결과 관악효신연립은 조합설립 이후 4년 만인 지난 5월 16일 관악구 제1호 가로주택이라는 의미 있는 결실을 맺게 되었다.
특히 관악효신연립은 SH공사가 참여하는 전국 제1호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SH공사로부터 사업비 조달 및 기술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관악구 또한 제1호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위해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마침내 민·관 협력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현재 관악구에는 관악효신연립 외 총 10개 구역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구 관계자는 “제1호 가로주택정비사업인 관악효신연립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통해 노후지역 주민들이 가로주택 정비사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노후·불량 주거지에 대한 정비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40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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