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감 선거, 단일화 없이 7명 후보 등록
진보진영 조희연 현 서울시교육감 등 3명, 보수진영 박선영 전 국회의원 등 4명 참여
6·1 지방선거에서 조명을 받지 못하고 있는 서울시교육감 선거가 진보진영을 비롯해 보수진영에서도 후보 단일화 없이 7명 후보가 등록됐다.
진보진영에서는 조희연 현 서울시교육감이 3선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조희연 후보는 지난 2014년 선거에서 진보단일후보로 선출돼 당선됐다. 지난 2018년 선거에서는 진보진영에서 나온 3명 후보간 경선을 통해 단일후보로 선출돼 재선에 성공한 바 있다.
2022년 6·1지방선거에서는 조희연 후보가 3선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인위적인 단일화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진보진영에서는 단일화 없이 3명의 후보가 출마하게 되었다. 조희연 현 서울시교육감 출마에 이어 진보진영 후보로는 강신만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위원장, 최보선 전 서울시 교육의원이 출마했다.
보수진영에서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보수진영 단일후보로 선출되어 출마했던 박선영 전 제18대 국회의원, 수도권교육감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에서 선출된 조전혁 현 서울시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전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학장 출신인 조영달 현 서울대학교 교수 등 3명의 후보가 수차례 단일화 논의를 진행했으나 단일화에 실패했다.
이에 보수진영에서는 박선영 전 국회의원, 조전혁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조영달 서울대학교 교수에 이어 중도보수성향의 윤호상 한양대학교 교수까지 4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한편, 교육감 선거는 정당을 표시할 수 없기 때문에 투표용지에 정당명, 선거기호가 없다. 투표용지는 후보자 성명만 표시할 수 있으며, 유권자들이 지지정당 순번으로 오인하지 않도록 후보자 성명이 가로로 배열된다. 또한, 후보자 성명은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기초의원선거구 단위로 순환 배열된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407호
(서울시교육감 선거 후보자 등록 현황)
<진보진영>
조희연(65세)
학력: 연세대학교 대학원 사회학과 졸업(문학박사)
경력: (전)20대 서울특별시교육감
(현)21대 서울특별시교육감
재산: 1,270,128(천원)
강신만(59세)
학력: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졸업(체육학사)
경력: (현)서울교육감추천민주시민사회협의회 추천후보
(전)전국교직원노동조합부위원장
재산: 764,942(천원)
최보선(62세)
학력: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이어이문학과 졸업(문학석사)
경력: (전)서울특별시 교육의원
(전)대구가톨릭대학교 이탈리아어과 조교수
재산: 35,000(천원)
<보수진영>
박선영(66세)
학력: 서울대학교 대학원 졸업(법학박사)
경력: (전)2018 서울시교육감 보수단일후보
(전)제18대 국회의원
재산: 2,884,337(천원)
조전혁(61세)
학력: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매디슨 캠퍼스 대학원 졸업 경제학 박사(
경력: (현)서울시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수도권교육감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 선출)
재산: -698,863
조영달(61세)
학력: University of Pennsylvania 대학원 졸업 철학박사(
경력: (현)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사회교육과 교수
(전)서울대학교 사범대학 학장
재산: 2,433,056(천원)
윤호상(63세)
학력: 숭실대 일반대학원 평생교육학과 졸업(교육학 박사)
경력: (전)중고등학교 교장(3개교)
(전)서울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재산: 2,533,843(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