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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곡 경전철의 예타가 속히 이루어지기를.....
기사입력  2021/10/07 [17:28] 최종편집   

(사설)

난곡 경전철의 예타가 속히 이루어지기를.....

 

 

관악구는 서울시에 포함된 도시가 맞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아파트 가격이 저렴하다. 심지어 안양시의 동일 평수 아파트보다도 저렴하다.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가장 큰 원인은 지하철을 비롯한 교통 편익성이 떨어졌기 때문이었다. 다행히 내년 초면 관악구에도 경전철이 운행되면서, 다소나마 교통 사각지대라는 오명을 벗어나게 되었다. 지역의 국회의원들과 구청장의 노력 덕분에 속도감이 붙은 것은 사실이라고 본다.

 

 

이제 남은 난곡 경전철의 예비타당성조사가 속히 이루어지도록 주민들의 대표인 구의원, 시의원, 국회의원들은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기를 기대한다. 특히 난곡선은 이전의 민자사업이 아니라, 서울시의 재정사업으로 진행되는 만큼 경제성보다는 지역균형발전에 방점을 두고 있어서 과연 예타가 필요한지에 대한 의견도 높다. 실제로 2019년 기획재정부는 23개 사업(예산 241000)에 대해 예타 면제를 결정한 바 있다. 난곡선의 경우 4.13Km의 짧은 구간이며 정류장도 6개에 불과하다. 따라서 관악지역 주민들이 강남권에 비해 교통 불편으로 고통당했던 시간들을 생각한다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통해 시급히 착공하는 것이 상식일 것이다.

 

자신의 권리 위에 잠자는 자는 보호받지 못한다.’라는 말이 있듯이, 어쩌면 자업자득일 수도 있다. 강남의 경우, 역세권에 청년주택을 짓겠다는 서울시장의 정책을 구청장이 정면에서 거부했다. 당연히 지역주민들의 정서를 반영한 제스처일 것이다. 실제로 서초초등학교 학부모들이 들고 나서서 데모를 하는 바람에 멈춰버린 상태이다. 바람직한 모습은 아니라 할지라도 자신들의 권익을 위해 적극 나서는 주민들을 볼 필요가 있다. 같은 서울시민이면서 왜 관악구만 강남구처럼 지하철이 촘촘하게 연결되지 않았는가? 그것은 조금만 여유가 생기면 강남으로 이사가는 편을 택했기 때문이다. 관악지역에 대한 애착과 사랑이 없었기에 항의도 저항하지도 않았던 것이다. 자신의 마땅한 권리를 스스로 지키고 찾지 않는다면, 강남구와 가장 인접한 관악구이면서도 안양보다 낙후되는 불명예를 씻기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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