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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상식한 쓰레기 무단투기 계도 가능할까
별빛내린천 봉림교 일대 야간 음주, 무단투기, 코로나 방역지침 위반 등 민원 폭주
기사입력  2021/07/21 [19:19] 최종편집   
▲먹다 남은 음식물쓰레기와 술병들 (사진: 임남석 사진국장 )

몰상식한 쓰레기 무단투기 계도 가능할까

별빛내린천 봉림교 일대 야간 음주, 무단투기, 코로나 방역지침 위반 등 민원 폭주

75일부터 야간순찰대 매일 시행 주민 계도로 음주, 쓰레기 무단투기 점차 줄어

 

봉림교 주변 일대가 그동안 야간 음주에 따른 쓰레기 무단투기로 몸살을 앓았으나 지난 75()부터 야간순찰대가 매일 계도에 나서고 있어 기대되고 있다.

 

 

관내 도림천인 별빛내린천 하류 봉림교 주변 일대 100~200미터 구간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최근까지 중앙언론에 오르내릴 정도로 음주와 고성방가, 쓰레기 무단투기가 심각했다. 더구나 인원 제한이나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위반에 따른 코로나 확산 우려까지 제기됐다.

 

 

무엇보다 쓰레기를 하천이나 산책로에 무단투기하는 일부 구민들의 몰상식한 행태와 시민의식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신원동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오리나 새에게 준다고 하천에 닭뼈나 음식을 던지는 경우도 종종 있고, 아침이면 빈 술병과 먹다 남은 음식물 쓰레기가 산책로에 여기저기 나뒹그러져 있는 실정이라며 몰상식을 질타했다.

 

 

특히, ,,일요일 저녁 술집이 밤 10시에 문 닫으면 술꾼들이 봉림교 일대로 몰려와 새벽까지 2차 술을 마시는 바람에 소음과 무단투기가 더욱 극성을 떨쳤다.

이에 중앙언론 지적만 아니라 별빛내린천 산책로를 이용하는 구민들과 봉림교 일대 거주민들이 몰상식한 구민들의 행태에 대해 올해만 수백 건의 민원을 구청에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 별빛내린천에 여기저기에 널브러져 있는 밤새 먹은 쓰레기들의 아침 산책현장(사진: 임남석 사진국장)


야간순찰대 운영 계속되야

 

관악구시설관리공단 곽봉주 환경시설팀장은 구민들이 물고기들에게 음식을 던져 하상청소에 애를 먹는 상황이라며, “밤새 술을 마시고 쓰레기는 그대로 두고 가는 바람에 엄청난 청소 업무량이 발생되고 있고, 산책로를 통해 신림역으로 출근하는 일부 구민들이 생활쓰레기를 집에서 가져와 버리는 경우도 있어 쓰레기통까지 넘쳐난다고 하소연했다.

 

 

많은 구민들이 이용하는 별빛내린천 산책로에서 발생되는 이와 같은 일부 구민들의 몰상식하고, 이기적인 행태는 등산문화와 비교돼 시사점을 준다. 최근 등산객들은 자신이 가져온 음식물을 비롯한 모든 쓰레기를 가방에 다시 넣어 집에 가서 분리수거 한다. 산에서 쓰레기를 버리는 경우는 거의 보기 힘들고 남이 버린 쓰레기도 줍어 가는 추세다. 그동안 자기가 가져온 쓰레기는 자기가 가져가야 한다는 계도가 상당기간 진행된 결과물로 평가되고 있다.

 

 

관악구청 치수과 하천관리팀 노호근 주무관은 지난 75일부터 매일 저녁 8시부터 12시까지 치수과, 서원동 주민센터, 자율방범대, 지구대 경찰관, 시설관리공단이 봉림교 일대 순찰과 계도를 맡고 있다, “매일 상주하며 계도한 효과로 밤 늦게까지 술마시는 문화가 줄어들고 있어 무단투기도 줄어드는 추세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어 봉림교 일대의 음주문화와 쓰레기 무단투기가 대폭 줄어들기도 했다. 그러나 거리두기 완화에 대비해 야간순찰대 상시 운영을 통한 구민 계도운동은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38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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