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천로 초록풍경길 조성사업 개선 제안
관악구의회 주순자 의원은 6월 22일(화)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신청해 ‘관천로 초록풍경길 조성사업’에 대해 문제점 개선을 제안했다.
주순자 의원(신사동,조원동,미성동)은 “도림천 특화사업을 통해 봉림교부터 우방아파트를 잇는 관천로 구간은 초록풍경길로 탈바꿈하여 차량 통행량에 비해 폭이 넓은 기존의 4~6차로의 도로다이어트를 통해 도로를 2개 차로만 남기고 녹색공간으로 바꾸고 보도 폭을 넓혀 보행환경을 확보하는 등 사업을 시행하였다”며, “여기에 더해 ‘문화플랫폼’이라는 문화공간도 설치해 청년문화예술활동을 함께할 수 있는 소통공간으로 신림사거리 한복판에 2층짜리 컨테이너박스 6개를 설치하였다”고 설명했다.
주 의원은 “그러나 이 컨테이너 건물은 차량 주행 시 운전자의 시야를 막고 차량 운행 시 유턴하는 차량이 가려져 보이지 않아 사고의 위험이 있다”며, “컨테이너 바로 밑은 최소 7미터 아래에 하천이 흐르고 있는데, 자칫 10톤 이상의 거대화물차의 사고 시 큰 대형사고 이어질 수 있다”고 문제제기했다.
주순자 의원은 또한 “도림천을 바라보며 자연을 맘껏 즐기던 주민들은 오히려 컨테이너 건물에 시야가 가려 답답함을 느끼고 있다”며, “지자체 사업은 주민의 생활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반영하고 최대한 위험하지 않고 불편하지 않게 신중히 검토하여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면서 제기된 문제를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38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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