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박스 게이트 설치로 악취 제거와 도시미관 개선
별빛내린천과 봉천천 합류부 하수박스는 유용미생물(EM) 이용, 악취 및 수질 개선
관악구가 별빛내린천 내 하수박스 및 우수토실 토출구에서 나오는 악취를 제거하여 주민들에게 쾌적한 산책로를 제공하고자 악취환경 개선에 전격 나선다.
구는 신림펌프장, 봉림교, 신림2교~충무교, 신림3교 등 10개소에 하수 악취 차단 게이트를 설치해 산책로로 나오는 악취를 차단하고 도시미관을 개선할 계획이다.
아울러 별빛내린천과 봉천천 합류부 하수박스에는 유용미생물(EM)을 이용해 악취를 차단할 예정이다. 유용미생물은 악취뿐만 아니라 수질개선에도 도움을 주며, 이를 이용한 악취 개선은 타 시·도에서도 이미 많은 효과를 보고 있어 별빛내린천에서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5월부터 9월까지 시범운영을 한 뒤에는 악취 개선 효과 평가를 통해 내년부터 본 장비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본 장비를 설치한 후에는 유용미생물을 주민들에게도 무료로 공급해 각 가정에서부터 악취를 제거·배출함으로써 환경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관악구 도림천만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타구와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 도림천 내 관악구 구간을 ‘별빛내린천’으로 브랜드네임을 정하고 ‘별빛공간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3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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