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대상 5월 11일까지 AI 교육 참가자 모집
자율주행 로봇 키트 활용, 로봇 테스트 공간 · AI 교육 프로그램 제공 등 AI 기술 우수인재 양성
관악구가 관내 고등학교 재학생 대상으로 오는 5월 11일(화)까지 ‘SNU RAIP(Robot AI Program)’ 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관악구와 서울대학교가 지난해부터 서울시 캠퍼스타운 종합형 사업에 선정돼 다양한 창업육성 프로그램과 지역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대표적 창업육성 프로그램인 SNU RAIP는 자율주행 로봇 키트를 활용, 로봇 및 AI 기술에 관심있는 학생들을 교육하여 인재를 양성하고, 나아가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갖춘 AI 기반 우수 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대 캠퍼스타운 사업단장(김태완)이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방문학자로 재직 당시, MIT Racecar(자율주행 오픈소스 플랫폼)에서 착안하여 도입한 것으로, 지난 3월 개소한 ‘창업HERE-RO3’에 자율주행 트랙을 설치하고 교안 개발 등을 완료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로봇 및 AI 기술에 관심있는 관악구 소재 고등학교 재학생 대상으로 ▲ROS사용방법 ▲파이썬 코딩 ▲Gazebo 시뮬레이션 등의 4주간 온라인 교육과 ▲로봇 조작방법 ▲실내지도 만들기 및 길찾기 실행 ▲트랙 미션주행 등 2주간 오프라인 교육의 총 6주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모든 교육과정은 무료이며, 오는 5월 15일(토)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4시간씩 진행된다. 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오는 5월 11일(화)까지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홈페이지 또는 홍보물 QR코드를 통해 구글 폼 링크에서 작성·제출하면 된다.
구는 향후 중학생까지 교육대상을 확대하고 방학특강 등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유튜브 등을 활용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38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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