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구직자 위한 ‘AI·VR 면접체험관’ 운영
비대면 채용에 따른 AI면접 및 VR면접 체험 제공, 신림동쓰리룸에 설치돼
관악구가 지난 4월 1일(목)부터 청년 구직자들의 비대면 면접 지원과 최신 채용 트렌드에 맞춰 취업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신림동쓰리룸 내에 ‘AI·VR 면접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인공지능(AI) 면접을 통해 인재를 채용하는 대기업, 공기업, 금융권이 점점 늘고 있지만 AI면접이 생소한 청년 구직자들은 출제유형과 응시방법 등 정보가 부족해 취업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구는 대학동 소재 청년문화공간 신림동쓰리룸 내 ‘AI·VR 면접체험관’에 기업이 실제 채용 시 사용하는 프로그램으로 AI면접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실전에 대비했다.
이곳에서 청년 구직자들은 ▲기본면접 ▲심층면접 ▲인·적성 검사 ▲상황파악 대처능력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AI가 응시자의 표정, 음성, 어휘 등을 체크하여 적성 및 성향을 분석하여 평가한다.
또한, 가상현실(VR)을 활용한 면접체험도 가능하다. VR기기를 착용하면 가상의 면접관이 등장해 실제 기업의 직무별 기출문제를 질문하고, 응시자가 답변하면 대답 속도, 목소리 톤 등의 객관적인 사항을 분석해준다.
VR면접이 끝난 후에는 면접 질문 및 답변을 녹음파일로 제공, 자가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가상현실로 면접을 체험하며 흥미도 높이고, 면접에 대한 두려움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각 서비스는 일자리를 찾는 만 18세~39세 청년 구직자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관악구 대표홈페이지에서 일정을 확인한 후 예약하면 된다.
체험관은 각 회차당 2명씩, 하루 총 3회차(1회 10:30, 2회 14:00, 3회 16:00)로 운영되며 예약시간부터 90분간 이용이 가능하다. (청년정책과☎02-879-5921)
김정혜 기자
재창간 38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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