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 돌봄SOS센터’ 10대 맞춤형 서비스로 확대
동행지원, 주거편의, 건강지원, 안부확인, 방역‧청소, 세탁서비스까지 6개 서비스 추가
관악구가 지난해 8월 코로나19에 따른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구청을 비롯한 21개 전 동에 ‘돌봄SOS센터’를 설치하고 시작한 4대 서비스를 10대 서비스까지 확대‧운영한다.
구는 ‘돌봄SOS센터’ 사업 조기 안착을 위해 기간제 근로자를 전 동에 배치해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긴급한 돌봄 수요에 대처하고 신속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그 결과 지난 2월 말까지 ▲일시재가 ▲단기시설 이용 ▲식사 제공 ▲정보상담 서비스 등 긴급 돌봄이 필요한 주민에게 4대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해 총 4,370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 3월부터는 ▲동행지원 ▲주거편의 ▲건강지원 ▲안부확인 서비스를 확대‧제공하고, 상반기 중 ▲방역‧청소 ▲세탁서비스까지 2개의 서비스를 추가·신설해 완성된 10대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5월부터는 돌봄 매니저를 통해 코로나블루에 빠진 구민들의 우울감 해소 및 체력증진을 위한 건강체조를 보급하는 특색 있는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장애인, 중‧장년(50세 이상) 주민은 동 주민센터 또는구청 ‘돌봄SOS센터’를 통해 돌봄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 비용은 소득수준이 중위소득 85% 이하(한시적으로 6월 30일까지 100%이하)면전액 무료로 지원된다.
한편, 구는 효율적인 주민주도 취약가구 발굴‧지원을 위한 복지공동체 통합운영 시범동 선정에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가장 많은 10개 동이 선정됐다.
이에 유사중복 복지공동체 사업을 통합해 ▲희망발굴단(발굴, 신고) ▲이웃살피미(지원, 모니터링) 2개의 공동체를 운영하며, 기존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관계망 형성사업(고독사 예방사업), 우리동네 돌봄단 사업과 연계‧추진한다.
구는 복지공동체 통합운영 및 연계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자 시범사업 미참여 11개 동에 대해서도 구 자체 재원을 마련, 21개 전 동에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379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