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호 국회의원, 관악발전협의회 임원들과 좌담
신림경전철 110번 역사 명칭 선호도 조사 이의제기, 대학동 주변 ‘창업의 거리’ 명명 제안
관악발전협의회(회장 위성경) 임원들은 지난 11월 17일(화) 국회의원회관을 방문하여 정태호 국회의원과 지역 현안에 대해 질의하고 답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좌담회 첫 화두로 난곡경전철에 대한 국토부 승인 발표 소식을 가장 먼저 들을 수 있었다. 또한, 이번 발표내용에는 없지만, 서울시에서는 1호선 관악역과 난곡선을 연결시키는 방안이 계획되어 있다는 소식도 들었다.
그러나 관악발전협의회 임원들은 신림경전철 110번 역사 명칭과 관련하여 관악구의 역명 선호도 조사 진행 과정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유독 110번 역사의 명칭과 관련한 선호도 조사를 2회씩이나 실시하면서, 최종 선택된 역명은 예시된 적이 없던 이름이 채택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설문에 참여한 주민들의 허탈감이 컸다는 점을 전달했고, 정태호 의원은 전후 관계를 좀 더 살펴본 후에 답변을 주겠다고 했다.
또한, 대학동의 벤처 사업이 낙성대벤처밸리보다 추진속도가 늦다는 지적에 대해, 12월 중에 관악구, 서울대, KT가 MOU를 체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이러한 MOU가 성사되면 민간기업들의 예산이 프로젝트에 투여되어, 스타트업 기업에게 긍정적 신호를 주어 대학동 주변의 벤처밸리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정태호 의원에 의하면, 미국, 독일, 중국 등의 나라에서도 유명대학이 위치한 주변 장소에서 벤처산업이 활성화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했다. 따라서 대학동을 중심으로 한 벤처타운의 형성은 시간의 문제일 뿐 필연적인 과정이라고 전망했다.
관악구청도 289번 버스종점자리에 건축할 건물에, 많은 벤처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될 것이라고 했다. 따라서, 이렇게 되면, 오성벤처빌딩, 110번 역사주변에 들어설 건물 등 여러 건물들에서 자연스럽게 스타트업기업들이 입주를 희망할 것이다. 이렇게 기반 여건이 무르익으면, 대학동주민센터 주변을 ‘창업의 거리’로 명명하는 방안을 장기적으로 추진하고 싶다는 뜻도 전달했다. 그리고 지역주민의 대표로서 지역과 관련된 다양한 현안들에 대해, 주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자주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권영출 본지 회장
재창간 37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