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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70주년. 관악바보주막 특별 강연
기사입력  2018/07/12 [14:55] 최종편집   

 

▲강의 장면


제주
4·3 70주년. 관악바보주막 특별 강연

 

김대중 전 대통령은 4·3 진상규명 특별법을 제정하고 4·3 위원회를 만들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처음으로 4·3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인정하고 위령제에 참석해 희생자와 유족, 제주도민에게 사과했다. 그러나 지난 9, 보수정부는 진실의 시계를 거꾸로 돌려놓고 말았다. 그간 참혹한 희생에 대한 피해회복 조치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고, 불법 군사재판으로 형무소에 끌려갔던 사람들은 지금도 죄인의 낙인을 벗지 못하고 있다.

지난 43, 제주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은 추념사를 통해 “70년 전 이곳 제주에서 무고한 양민들이 이념의 이름으로 희생당했"다고 역사적 사실을 적시하고, “국가폭력으로 말미암은 그 모든 고통과 노력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리며, 4·3의 완전한 해결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을 약속했다.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한 물꼬를 트고, 정부 차원의 문제 해결을 통해 진실에 다가갈 수 있는 실마리를 마련한 것이다.

▲ 박진우 사무처장 강의 장면


이런 시대정신에 발맞추어 지난 617일 오후4시 관악바보주막에서 제주 4·3항쟁 제70주년 범국민위원회 박진우 사무처장의 특별강연이 열렸다.

제주 4·3항쟁의 원인인 194731일 기미독립운동 28주년 집회와 경찰의 발포. 이후 미군정 및 이승만 정권의 폭정으로 견디다 못해 1948 43일 무장봉기가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당시 미군 보고서, 이승만 국무회의자료, 안재홍 민정장관의 일기장, 오라리 방화사건에 대한 증언자료 등 사진과 영상을 통해 자국민을 초토화하려는 미군정과 이승만 정권의 만행을 밝혔다. 또한 미군정과 이승만 정권의 초토화 명령을 거부한 김익렬 중령과 제주도민을 학살한 박진경 대령을 피살한 손선호 하사의 재판 증언, 여수 국방경비대 14연대의 제주토벌출동거부병사위원회 전단지를 소개하며 국민을 위한 영웅은 빨갱이가 되고 학살자들은 여전히 영웅으로 추앙받는 현실을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박 처장은 4·3항쟁은 20004·3 특별법 시행 이후 진상조사보고서 발간, 대통령 사과, 4·3 재단 설립, 평화공원 건립, 국가추념일 지정 등 진전이 있었지만 아직 유족과 제주도민의 피해회복, 가해자의 단죄, 미국의 책임 인정과 조치, 역사적 평가 등이 완결되지 못한 현재진행 역사라고 평가했다.

문재인 정부는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100대 국정과제로 선정하며 의지를 보였지만, 정부 의지만으로 부족하다며, 제주4·3 70주년 범국민위원회가 구성되어 완전한 해결을 위한 국민운동을 전개하고 있고, 많은 시민들이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관악바보주막(좋은바람협동조합) 최재원 조합원
재창간 31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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