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저널

호별보기 로그인 회원가입
특집/기획
개인정보취급방침
회사소개
광고/제휴 안내
기사제보
특집/기획 >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관악구 ‘주민참여형 햇빛발전소’ 건설 적극 나서야
민·관 협력으로 주민들 출자를 받아 건물 옥상에 ‘햇빛발전소’ 설치 필요
기사입력  2015/09/22 [12:59] 최종편집   

 

▲신림체육센터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관악구 주민참여형 햇빛발전소건설 적극 나서야

·관 협력으로 주민들 출자를 받아 건물 옥상에 햇빛발전소설치 필요

 

최근 지자체 주도로 주민들이 출자하여 햇빛발전소를 설치하는 에너지 자립운동이 시도되고 있어 관악구의 재생에너지 보급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요구되고 있다.


관악구는 재정여건상 많은 예산을 투입해 햇빛발전소설치를 자체적으로 추진할 수 없지만 서울시에서 시민펀드를 모집해 대규모 용량의 태양광 설치를 추진하는 것처럼 구민들 출자를 독려해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할 수 있다.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은 미래세대만 아니라 현재에도 시급한 과제이다. 지구는 화석연료 고갈을 앞두고 있어 대체에너지 마련이 시급한 것뿐 아니라 화석연료 사용에 의한 지구온난화로 심각한 기후변화를 몸소 겪고 있고, 부족한 에너지 공급을 위한 핵발전소 건설 시도와 핵폐기물 처리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실정이다.

 

햇빛발전소는 햇빛이 잘 드는 건물 옥상에 태양광을 설치해 15천만km 떨어진 태양으로부터 청정한 전기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생산된 전기는 한전에 판매돼 그 수익금으로 출자자에게 배당금을 지급하고, 남은 수익금은 출자자들의 논의로 저소득층 전기세 지원이나 장학금 지급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주민참여형 햇빛발전소는 출자자들이 조합원으로 협동조합을 구성해 햇빛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주민참여형 햇빛발전소는 협동조합 규약에 입각해 조합원이 주인이며, 출자금에 상관없이 11표를 행사하여 의사를 개진할 수 있고, 잉여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한다.

 

관악구가 주민참여형 햇빛발전소조성에 앞장서면 구민들 참여가 높을 수 있어 단시간에 햇빛발전소건설을 위한 출자금을 마련해 에너지자립과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산시킬 수 있을 것이다.

 

햇빛발전소를 건립하려면 태양광을 설치할 수 있는 입지조건에 맞는 건물옥상을 발굴해야 되고, 설치비가 조성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관악구가 주도하여 관내 학교를 비롯해 시민단체, 각종 단체와 기관 등을 연계해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민·관 협력으로 추진한다면 예산이 없어도 관악구만의 특화된 에너지정책으로 성공할 있을 것이다.

 

한편, 도봉구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주민참여형 사회적협동조합'을 통한 도봉시민햇빛나눔발전소 1호기를 도봉문화정보도서관 옥상에 설치한 것에 이어 올해 2호기 출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공공건물 15곳 태양광 설치

일반가정 약 300군데 설치

 

관악구는 올해 상반기 관악문화관도서관과 신림체육센터 옥상에 태양광을 설치해 현재 공공기관 건물 15곳에 태양광이 설치되었고, 하반기에 2곳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으로 있다.

 

구청 녹색환경과 최현범 주무관은 보통 매칭사업으로 1년에 1곳이 선정돼 공공건물에 태양광을 설치해왔으나 올해 서울시가 전액 특별교부금 지원 지침이 내려와 8곳을 발굴해 신청했으나 4곳이 선정되었다하반기 2곳 설치는 특별교부금이 내려와야 시행여부가 결정된다고 말했다.

 

관내 태양광이 설치된 15곳 공공기관 건물 중 가장 큰 용량은 관악구민체육센터와 관악문화관도서관으로 각각 50kw이고, 싱글벙글교육센터는 35kw, 관악구청은 20kw, 신림체육센터는 15kw 등으로 전기를 생산해 자체 건물 전기사용에 소비되고 있다. 관악구청은 태양열도 설치돼 물을 데우는데 사용하고 있다.

 

관내 공공기관 건물은 신축시 의무적으로 태양광을 설치해야 되기 때문에 건축비 안에 설치비가 포함돼 최근 신축된 공공건물은 전부 태양광이 설치되고 있다. 일반건물은 태양광 설치가 권장사항에 불과해 에너지자립과 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하루빨리 의무사항으로 법제화될 것이 요구된다.

 

녹색환경과 최현범 주무관은 현재 관악구는 설치비 30%가 지원되는 주택가 대상 계량기 연결형 태양광과 설치비 50%가 지원되는 아파트 대상 콘서트 연결형 미니태양광이 약 300군데 설치되어 있다고 밝혀 일반가정의 태양광 설치도 증가 추세로 알려졌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247호

 

 

ⓒ 관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트위터 미투데이 미투데이 페이스북 페이스북 요즘 요즘 공감 공감 카카오톡 카카오톡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
주간베스트 TOP10
  개인정보취급방침회사소개 광고/제휴 안내기사제보보도자료기사검색
서울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44길 35 대표전화 : 02-889-4404ㅣ 팩스 : 02-889-5614
Copyright ⓒ 2013 관악저널.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linuxwave.net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