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에서>는 1959년 진 크레이그 헤드 조지 여사에 의해 쓰여진 책으로 주인공 소년 샘이 혼자서 숲 속 생활을 해나가는 모습이 상세하면서도 재미있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누구나 한번쯤 꿈꿔봤을 생활. 집을 나와 배낭을 메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꿈이 있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주인공 샘이 우리를 대신합니다. 짐을 꾸리고 숲 속에 터를 잡고 산이 풍겨내는 새벽의 고요와 한나절의 여유, 한밤의 적막을 마음껏 즐기며 긴 나날들을 혼자서 용감하게 살아나가는 모습이 대견합니다.
솔송나무 속에 구멍을 파고 그 속에서 생활을 하며 살아가는 샘의 기록들은 그루터기에 걸터앉아서 주인공 샘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집은 어떻게 짓고 먹을 것은 어떻게 구하고 보관하며 덫을 놓는 방법, 옷을 지어 입는 방법 등 모든 일상사를 그림과 함께 아주 자세히 설명해 두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이 책 한 권을 들고 배낭을 메고 자신에 차서 산으로 들어가고 싶을 만큼이나......
이 책의 부록에는 샘의 이야기에 등장하는 모든 동물, 식물들의 그림이나 사진들이 설명과 함께 실려 있어서 동, 식물 도감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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