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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문화관 ‘열린음악회’ 첫출발 성공
기사입력  2007/05/14 [00:00] 최종편집   

대공연장 2층까지 관객 입장 가족단위 참석 많아

관악문화관도서관이 주최하는 2007년 ‘관악열린음악회’가 지난 5월 4일(금) 오후 7시 30분 문화관 대공연장에서 베누스토 윈드오케스트라의 관악기와 목관악기 위주의 색다른 연주공연으로 개최되었다.

이날 오케스트라 공연은 일단 1층 공연장은 물론 2층까지 관객들이 들어찰 정도로 주민들이 많이 참여하여 첫출발은 성공적이었다.

그러나 지난 2002년 도서관개관 기념 초청 오케스트라 공연이 1층 공연장조차 빈 자리가 많아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참여를 호소하는 등 해프닝은 일어나지 않았으나 여전히 2층 관객석은 동원되지 않은 순수 관객만으로 자리를 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어린이날을 하루 앞두고 연주회가 개최돼 어린 아이들이 엄마, 아빠 손을 잡고 가족단위로 참여한 것이 눈에 많이 띄었으며, 중학생과 고등학생들이 친구들과 참석한 것을 비롯해 성인어른들도 혼자 또는 나이 많은 어머니를 모시고 음악연주를 듣기 위해 참석한 경우도 눈에 띄었다. 그야말로 아기부터 할머니까지 오케스트라 연주를 듣기 위하거나 들려주기 위해 다양한 구성원이 모인 것이다.

이번 공연은 열린음악회를 주관한 사단법인 윈드오케스트라에서 연주곡에 대한 해설이 있는 가운데 주목받고 있는 음악가 유세종 지휘자 외 30명으로 구성된 윈드오케스트라가 정통 클래식은 물론 영화음악, 라틴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연주하였다.

이날 오프닝연주곡으로 아프리카심포니가 연주되었는데 마치 아프리카의 동물들 울음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듯한 그 웅장함과 역동성이 온 몸으로 느껴지는 아름다운 곡으로 어린아기조차 숨을 죽이며 연주곡에 빨려 들어갔다.

관악구에는 오케스트라 연주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이 거의 부재한 상태로 이번 공연장을 찾아온 주민들 면면을 살펴볼 때 지역주민들이 몇 년 만에 유치된 오케스트라 공연에 얼마나 목말라 있었는지 알 수 있었다.

지역주민들의 문화욕구와 문화수준은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 관악구청은 여전히 지역주민이 목말라 있는 문화공연에는 인색해 고작해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공연과 유아들 위주의 공연이 그나마 거의 전부인 실정이다.

관악문화관도서관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정기적으로 윈드오케스트라 공연이 개최한다는 입장으로 오는 6월에는 관악산입구에서 야외 연주가 있다고 밝히고 있어 크게 환영받고 있다.

관악구청은 지역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조사하여 그에 걸 맞는 문화공연을 유치하고 구민들을 위한 문화사업에 보다 많은 비중으로 투자할 것이 요청되고 있다.

이복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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