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천동 주민 한경원씨는 지난 4월 19일(목) 관악구청을 상대로 ‘관악구 동 명칭 변경을 위한 주민투표 실시’를 청구인 대표자 자격으로 청구했다.
한경원 대표자의 청구이유에 따르면 “동명 변경은 낙후된 지역 이미지를 개선하여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주민들의 자긍심과 정주의식을 높이는 동시에 사회적 자본 축적에 도움을 주어 종국적으로 주민복리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이유를 들었다.
또한 한 대표자는 교부신청서를 통해 “동 명칭만을 변경할 때는 자치단체의 조례 개정으로 가능한데도 불구하고 관악구의회는 이제까지 조례개정을 적극 검토하지 않았다”고 비난하고 “구의회가 제 역할을 못할 경우 구청장이 직권에 의해 주민투표를 실시한 후 동명을 변경할 수 있는데 2008년 국회의원 선거 이후 동명개정 재추진 여부를 검토한다는 의견을 표명”하고 있기 때문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게 되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백승순 기자
2007년 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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