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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관악산 철쭉제 평가 및 제안(1)
기사입력  2007/04/30 [00:00] 최종편집   


철쭉제행사 메인프로그램 분산시켜야
축제는 3일간 메인프로그램 하루 1개 오후시간으로

제19회 관악산 철쭉제가 4월 28일(토) 오전 9시 관악산주차광장에서 ‘관악산제’를 시작으로 구민들이 대규모로 참여한 가운데 행사 프로그램이 일정에 맞춰 매끄럽게 운영되었다.

그러나 관악산 철쭉제 운영과 관련 몇 가지 면에서 문제점이 제기되었다. 일단 메인행사인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이 오전 9시 30분이라는 이른 시간부터 진행되었을 뿐만 아니라 무대행사 프로그램이 오후 5시까지 쉴 사이 없이 계속되었다는 점이다.

이번 행사가 오전 일찍부터 메인행사를 시작했다는 특징은 있지만 그동안 관악산철쭉제 행사 역시 햇빛이 쨍쨍 내리쬐는 가운데 무대행사가 관행처럼 하루종일 진행되어 온 것은 마찬가지였다.

다른 지역의 축제는 보통 3일 이상을 축제기간으로 기획해 먹거리 장터와 참여프로그램, 전시관 등을 상설적으로 운영하고 메인프로그램은 하루에 1개 프로그램 정도로 햇빛강도가 수그러드는 오후 늦은 시간에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그랬을 때 보다 많은 단체가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할 수 있고, 보다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개발될 수 있기 때문에 남녀노소 모든 구민들이 환영할 일이며, 관 역시 축제 전반을 주도하는 데 드는 시간과 인력을 분산시킬 수 있어서 한결 수월할 것이다.

또한 하루에 한 메인프로그램이 배치되면 주최 측은 물론 관람객 역시 당일 프로그램에 보다 성실하게 여유롭게 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번 축제를 포함해 지금까지 햇빛이 내리쬐는 속에서 자리를 잃어버릴까봐 움직이지도 못하고 심지어 점심밥도 먹지 않고 종일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봐야 하는 불편함은 없어질 것이다.

제19회 관악산철쭉제에서는 과거와 달리 음식이 무료로 제공되지 않았지만 돈을 주고 사먹더라도 각 동에서 준비해서 판매한 먹거리 장터가 가장 인기가 많았다. 먹거리 장터에서 음식과 술을 즐기는 주민들이 무대 위 메인행사를 관람하는 수와 거의 맞먹을 정도였다.

구민들 상당부분은 메인프로그램 관람보다 축제 분위기 속에서 지인들과 만나 대화하고 맛있는 음식과 술 한잔하는 기쁨이 더 큰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먹거리 장터는 오전 10시 30분경부터 사람들로 붐비기 시작해 11시경부터는 장터골목 안에 들어서면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사람들로 꽉 차 장터 진입조차 어렵고, 그나마 음식을 구입하고도 먹을 장소가 없어서 서서 먹거나 광장바닥에 주저앉아 음식을 먹어야 할 정도로 아수라장이라 장터는 더 이상 즐거운 장소가 안 되었다.

이에 진행하는 측도 힘들고 관람하는 사람도 지치고 더구나 일시에 수만 명이 모이는 것에 따른 혼잡과 불쾌감이 있는 현재와 같은 1일 축제방식과 하루 종일 메인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을 개선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관악산철쭉제 본행사를 3일 동안 분산시킴으로써 구민들이 보고 싶은 메
인프로그램을 선택해 참여하고, 메인프로그램이 없는 시간동안은 여유롭게 먹거리 장터나 체험프로그램, 전시물 등 상설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할 것이다.

이복열 기자
2007년 4월 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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